
뉴스와이어
계란자조금, 전국 축제 현장에서 대대적인 계란 소비촉진 행사 진행

투어코리아
제30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전경./사진-경주시의회[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임활)가 8월 31일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이어온 제300회 임시회의 막을 내렸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심의에 앞서 손윤희·박지우·김영철 의원과 주동열 경제산업위원장이 차례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보육, 지역경제, 환경, 교통 등 경주시가 당면한 현안을 조목조목 짚었다.
"어느 어린이집 다니든 차별 없어야"…손윤희 의원, 급식 지원 격차 해소 촉구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어린이집 급식 지원 확대 및 유형별 지원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손윤희 경주시의원./사진-경주시의회손윤희 의원은 어린이집 유형에 따라 벌어지는 지원 격차를 문제 삼았다.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과 달리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원아 감소가 곧바로 운영난으로 직결되는 구조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손 의원은 보육정책의 잣대가 시설 종류가 아니라 '경주시 아이인지 여부'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아 감소 실태에 대한 정밀 조사와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급식 지원, 유형별 지원 격차를 줄일 보육지원 기준 마련을 제안했다. 포항·구미·칠곡 등 인근 지자체의 로컬푸드 급식 사례도 근거로 들었다.
한수원 상생기금 대출한도 축소에 제동…박지우 의원 "매출액 아닌 실수요 반영해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의 확대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박지우 경주시의원./사진-경주시의회박지우 의원은 한수원과 금융기관이 조성한 1,150억 원 규모의 경주상생협력기금이 올해 기업당 대출한도를 기존 최대 10억 원에서 7억 원으로 낮추고 매출액별 차등을 두려는 방침에 문제를 제기했다. 내수 침체 속에 인건비와 원자재·금융비용까지 오르며 이중고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규모와 자금 수요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논리다.
박 의원은 한수원의 개선된 경영 여건이 상생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예탁금 및 기금 규모 확대 기준 마련, 실질적 자금수요 반영, 기금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함께 요구했다.
"또 하나의 매립장은 안 된다"…김영철 의원, 두류리 폐기물 매립장 백지화 촉구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안강읍 두류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백지화'를 촉구하는 김영철 경주시의원./사진-경주시의회김영철 의원은 안강읍 두류리에 추진 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2024년 기준 전국 사업장폐기물 매립량의 약 14%인 58만 톤 이상이 경주에서 처리되고, 의료폐기물 역시 전국 발생량의 14% 가량이 안강 지역에서 소각되는 등 환경 부담이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진단이다.
특히 해당 부지는 대법원 소송에서 주민 측이 승소했음에도 사업 주체만 바뀐 채 재추진되고 있어 반발이 크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매립장이 들어설 경우 지역 농산물 신뢰도 하락과 100년 전통 안강 5일장 위축, 주민 건강권 훼손을 우려하며,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수용성 조사가 형식적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계획심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 자체를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동열 위원장 "울산 742번 버스, 감포까지 연장을"…동해안 관광 접근성 개선 제안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동해안 관광자원 이용을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주문한 주동열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사진-경주시의회주동열 경제산업위원장은 동경주권 주민의 이동권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산 742번 버스 노선을 감포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감포·양남을 순환하는 160번 버스가 하루 7회 운행에 그쳐 환승 대기가 길고, 울산과 양남을 잇는 광역 교통수단은 사실상 울산 742번 버스가 유일하다는 게 주 위원장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 노선이 월성원자력본부 입구까지만 운행돼 문무대왕릉 등 동경주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주 위원장은 노선 연장이 실현되면 울산공항·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의 동경주 해안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산 742번 버스의 감포 연장을 해오름동맹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울산시·운수업체와의 협의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조례 9건 등 15개 안건 처리…임활 의장 "행정사무감사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
제30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활 의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의회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2026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위원 추천 건 등 총 15개 안건이 심의됐다. 이 중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됐고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활 의장은 폐회에 앞서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의원들은 충분한 자료 검토와 현안 파악으로 내실 있는 감사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