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혜 김포시의원 “김포FC 83억 횡령, 관리·감독 시스템 총체적 붕괴”
김포시의회 정영혜 의원이 31일 오전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김포시의회 정영혜 의원이 31일 오전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정영혜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김포FC에서 발생한 83억 원 규모의 공금 횡령 사건을 ‘관리·감독 시스템의 총체적 붕괴’로 규정하고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31일) 오전 열린 제27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수년간 수십억 원의 공금이 유용되는 동안 김포시와 김포FC의 내부 통제 및 회계관리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수입·지출 업무의 원칙적 분리, 당일 정산 및 금고 입금 규정 등 재무회계 규정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지출품의와 자금집행, 계좌관리가 특정인에게 집중되어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경력 수사기관의 성역 없는 수사 및 자금 추적 ▲금융기관 원본 자료와 교차 검증하는 김포시의 전면 특별감사 ▲이상 거래를 감지하지 못한 외부 회계감사기관의 검증 ▲민선 8기 전임 시장(이사장)의 관리·감독 책임 검증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엄정한 책임 규명 ▲김포시 전체 출자·출연기관의 재무·회계 시스템 전수 점검 등 6가지 후속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무너진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선량한 선수단과 직원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혜 의원은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가 사라진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총체적인 내부 통제 실패”라며 “시민의 세금에는 반드시 엄중한 책임이 따르는 만큼, 수사기관과 김포시는 성역 없는 수사와 전면 특별감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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