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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영광굴비/사진=영광군[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의 먹거리를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굴비와 쌀, 찰보리, 모싯잎송편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핵심은 영광 특산품의 영역을 ‘생산’에서 ‘ 수출 산업’으로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영광의 맛, 지역경제를 이끄는 미래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영광굴비, ‘잡는 수산업’에서 ‘기르고 가공하는 수산업’으로
영광 특산품을 이야기하면서 ‘굴비’를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은 영광하면 굴비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군은 이러한 ‘굴비’의 판로 확대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광굴비정식 ⓒ투어코리아기후변화와 생산·유통비 상승에 따른 참조기 수급 불안, 그리고 명절과 특별한 날에 집중된 소비구조는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군은 참조기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잡는 수산업’에서 ‘기르고 가공하는 수산업’으로 산업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소비시장도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넓혀갈 생각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굴비와 장어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개발을 완료했다. 굴비 고유의 맛은 살리면서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비방식을 넓힌 시도다.
소포장과 온라인 판매 등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맞춘 상품과 유통망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쌀, 전국 식탁 두드리다
쌀은 오랜 생산기반과 품질 경쟁력 향상으로 전국 소비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쌀 브랜드 ‘사계절이 사는 집’은 올해 '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품종 혼입률과 중금속 오염도, 식미평가 등 전문 분석기관의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다.
영광군 친환경쌀 사계절이사는집 /사진=영광군또한, 친환경단지 계약재배와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업을 기반으로쌀을 생산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쌀 생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판로 개척에 나서 떡집과 식당 등의 영광쌀 구매를 유도하고, 소포장 쌀 과 홍보용 시식미를 제작해 수도권 등 타 지역 소비자를 위한 택배도 진행하고 있ㄷㅏ.
대형 식품기업과의 공급망도 확대해 영광통합RPC는 오뚜기와 600톤, CJ프레시웨이와 1,000톤 규모의 영광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농협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강화해 매년 30억~40억 원 규모의 영광쌀을 제주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사는 집’은 서울시 학교급식용 쌀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서울 지역 1,000여 개 학교에 공급한다.
영광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영광쌀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찰보리 ‘보리올’, 건강한 먹거리에서 미래 농식품산업으로
영광 찰보리는 밥과 보리빵·보리차·선식·면류·떡 등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간편식과 스낵, 베이커리, 면류, 떡·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한다면 젊은 소비자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영광 보리올 찰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영광 보리산업특구와 연계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면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연구기관, 유통·마케팅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고 찰보리를 활용한 창업과 제품개발을 지원해 지역 보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식품박람회 참가, 소비자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찰보리의 소비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모싯잎송편, 지역의 전통을 세계인의 K-푸드로
영광 모싯잎송편은 오랜 세월 영광의 명절과 일상에서 사랑받아 온 향토음식이다.
모싯잎 특유의 향과 색감, 쫀득한 식감은 다른 지역 송편과 차별화되는 영광만의 경쟁력이다. 군은 이 같은 전통성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모싯잎송편/사진=영광군원료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부터 제품 품질 향상, 유통·마케팅 강화, 신제품 개발, 인력난 해소, 수출시장 개척까지 떡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모싯잎을 지역 떡 제조업체가 활용하는 구조를 강화해 농업인과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젊은 세대와 국내외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도 개발하고, 포장과 유통기술을 개선해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떡은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디저트로 성장 자능서도 노크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의 특산품에는 이미 ‘전통’이라는 강력한 이야기가 있다. 이제 그 이야기에 기술과 가공, 새로운 유통과 소비문화, 관광과 수출이라는 미래를 더할 때"라며 "지역 특산품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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