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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의 소중한 성장 순간을 지원하기 위해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사업’을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진-공주시[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아이의 백일과 첫돌, 이제 큰 비용 부담 없이 공공서비스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공주시가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의 소중한 성장 순간을 지원하기 위해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사업’을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단순한 물품 대여를 넘어 출산과 양육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공주’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 백일상·돌상 ‘무료’…양육가정 경제적 부담 낮춘다
공주시는 사업비 250만 원을 투입해 공주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 백일상과 돌상 세트를 마련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그동안 아이의 백일이나 첫돌을 준비하면서 상차림과 장식 소품 등을 별도로 구입하거나 대여해야 했던 부모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특히 출산 이후 각종 육아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양육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현대 감성부터 전통 상차림까지…“취향대로 꾸민다”
대여 세트는 부모들이 아이의 특별한 날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나무 소반과 그릇, 각종 장식 소품, 범보의자, 조화 장식 등이 마련됐으며, 전통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청실·홍실 보자기와 양초 장식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적인 감성과 전통적인 상차림을 자유롭게 조합해 가족만의 백일상과 돌상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싼 장식용품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아이의 성장 기념일을 정성스럽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 “누구나 이용”…백일·돌 맞은 공주시민 대상
이용 대상도 폭넓다.
백일상은 생후 90~120일 영아, 돌상은 생후 11~13개월 영아를 둔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1회 7일이며, 신청은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공주시가족센터 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물품 지원’ 넘어 ‘돌봄 공동체’로
이번 사업의 의미는 백일상과 돌상을 무료로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주시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부모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지역 돌봄공동체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공주시가족센터는 신관동 1호점, 옥룡동 2호점, 유구읍 3호점, 월송동 4호점 등 공동육아나눔터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돌봄품앗이 회원을 대상으로 품앗이 활동가 양성교육과 부모교육, 전체모임, 공간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아이 키우는 부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눈다”
이번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사업은 이 같은 돌봄정책을 시민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필요로 하는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원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를 통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의 소중한 성장 순간을 더욱 뜻깊게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이의 첫 100일과 첫 생일, 공주가 함께한다”
출산율 하락과 인구 감소가 지방도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자체의 역할도 현금성 지원을 넘어 실제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주시의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 역시 거창한 사업보다 부모들이 실제 육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이의 첫 100일과 첫 생일을 준비하는 가정에 작은 비용 절감 이상의 도움을 주고,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지역의 돌봄 기능까지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필요한 부담을 가족만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
공주시가 백일상과 돌상 무료 대여를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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