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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사진설명 = ▲전상욱 청양군 부군수 주재로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실무추진단 최종보고회. /사진-청양군[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성공과 안전을 동시에 잡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청양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추구기자축제 실무추진단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열고, 축제 프로그램과 행사장 운영은 물론 교통·위생·응급의료·화재·인파 관리 등 전 분야에 대한 안전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축제에는 21개 부서가 참여해 공연과 홍보, 체험,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교통통제, 먹거리장터 위생관리 등 38개 세부 과제를 분담해 추진한다.
군이 내건 목표는 분명하다. 관람객 11만 명 유치와 9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다.
‘청양, 맛있게! HOT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더해 흥행 경쟁력을 높였다.
구기자떡 모자이크 만들기, 맵부심의 제왕 찾기, 대형 겉절이 만들기, 고추 액세서리 만들기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은 한층 강화하고,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청양이와 친구들 체험관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소무대도 새롭게 마련하고 시니어 패션쇼와 태권도 공연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첫날에는 송가인과 박지현, 둘째 날에는 박현빈과 솔지가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여경래 셰프 쿠킹쇼와 충남 음악 페스티벌,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등이 이어지며 개막 레이저쇼와 폐막 불꽃쇼, 군민안녕기원 달집태우기까지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그러나 올해 청양군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안전’이다.
11만 명 규모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군은 행사장 동선을 어린이·가족존, 특화음식존, 푸드코트존, 홍보·체험존, 농특산물 판매존 등으로 구분해 혼잡을 줄이고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먹거리존도 지난해 17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한다. 먹거리부스 주변에는 손 씻는 시설을 설치하고 차광막과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폭염에 대비한다. 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축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파 밀집, 폭염, 우천, 화재, 전기·시설물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축제 전날인 9월 9일까지 행사 부스와 전기설비, 소화기 등 주요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 10일에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인파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하고, 폭염과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차광막과 우의 등을 확보한다.
불꽃쇼와 달집태우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해서도 비상동선을 확보하고 안전요원 식별조끼 착용, 경찰·소방·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최종 점검한다.
농특산물 판매장 역시 기존 위쪽 도로변에서 행사장 아래쪽으로 이전해 관람객 동선을 정비하고 접근성을 높인다.
축제의 안전이 곧 지역경제와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청양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끄는 경제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추와 구기자를 중심으로 한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음식·체험·공연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림으로써 축제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상욱 청양군 부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 부서가 함께 책임지는 청양군의 대표 축제”라며 “각 부서에서는 맡은 업무를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작은 위험요인 하나도 사전에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흥행 규모는 키우고, 위험요인은 줄인다.
청양군은 11만 명이 찾는 축제를 목표로 프로그램과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9월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의 매운맛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경제와 안전이 함께 가는 지역축제’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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