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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경기도교육청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교육청[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디지털 기기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폰프리(Phone-Free) 100일의 기적’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9월 1일부터 100일 동안 도내 학교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자율적으로 조절하고 독서와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도전 챌린지, 폰프리 100일의 기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스마트폰 사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거나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규칙을 만들고 실천하는 데 있다.
각 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폰 과몰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수면 부족과 대화 단절,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학교 실정에 맞는 실천 방법을 마련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한 뒤 ‘100일 다짐’을 정하고 실천에 나선다. 오는 12월 초까지 매일 자신의 실천 과정을 기록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스마트폰 내려놓고 독서·예술·스포츠 경험
단순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에 이른바 ‘RAS(독서·예술·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경험을 찾아간다.
책을 읽거나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등 다양한 대체활동을 경험하면서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고 여가와 일상을 스스로 설계하는 역량을 키우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100일 동안의 활동과 변화를 포트폴리오로 정리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활 변화를 돌아보고 이후의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학생자치회가 주도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
도교육청은 이번 챌린지를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자율적인 디지털 디톡스 프로젝트로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정하는 과정 자체를 교육의 한 부분으로 보고,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도 학생들의 도전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규제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100일간 축적된 학생들의 실천 기록과 성찰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살펴 우수학생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 동안 국외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해외 현지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경험하면서 스마트폰 화면 너머의 다양한 세계를 만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동시에, 디지털 기기 대신 책과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100일간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성찰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건강한 디지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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