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3 Zero’로 노동환경 혁신…노동계와 동반성장 기반 다진다
정명근 화성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정명근 화성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가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3 Zero’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명근)는 2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의 지속 가능 발전과 스마트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열고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안전 강화, 노사 상생을 위한 공동 실천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를 비롯해 화성시의회,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화성특례시 등 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1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이 함께 보장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의 핵심은 ‘차별 Zero·격차 Zero·사고 Zero’라는 3대 목표다.

노사민정은 먼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고 사고를 줄이기 위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위험요인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에 협력하고, 기업의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노동시장 내 차별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공동선언에 담겼다.

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자들이 고용환경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포용적인 노동문화를 확산하고, 노동시장 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ESG 실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노사민정은 환경·사회·투명경영을 지역 산업현장에 확산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탄소중립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변화하는 노동 관련 법·제도에 따른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노사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노사는 대립과 갈등보다는 대화와 협의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고, 고용노동부와 화성특례시는 노동·법률 분야 교육과 분쟁 예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노동계와 기업을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지역경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바라보는 상생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 발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 발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화성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제조업 기반 도시로 다양한 산업현장과 노동인력이 밀집해 있는 만큼,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을 확보하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판단이다.

정 시장은 “화성의 지속적인 성장 뒤에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와 기업의 노력이 함께 있다”며 “노동자가 안전하지 않은 성장, 노동자의 희생을 전제로 한 기업의 발전은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격차를 없애고 산업재해를 줄이는 ‘3 Zero’ 실천을 말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며 “노동계와 기업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화성시의 중요한 정책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부터 취약노동자 보호, ESG 경영 확산,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까지 노동 현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노동자는 더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공동선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각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산업현장의 안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하고, ‘3 Zero’를 지역 노동정책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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