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500개 사업 손질해 110억 감액…코스모스 축제 경비도 줄여
▲ 구리시청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구리시가 약 500개 사업의 세출예산을 조정해 110억 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시 대표 축제인 코스모스 축제와 평생학습 축제, 시민의 날 행사 등 행사성 경비를 최대 30% 줄였다.

시는 이렇게 확보한 재원을 민생·복지 등 필수 경비에 재투입하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달 구리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 전체 규모는 제2회 추경보다 335억 원 늘었다. 다만 국·도비 등 용도가 지정된 재원을 빼면 기존 사업비 약 110억 원을 감액해 필수 경비를 마련한 감액 추경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장을 포함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는 20% 삭감했다. 공무원 연수 비용과 국외 출장 경비는 전액 삭감하거나 최소 범위로 조정했다. 사업의 우선순위와 시급성, 집행 가능성을 검토해 조정 대상을 정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등 민생 예산은 축소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도 본예산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세입 재원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요 편성 내역은 지하철 8호선 운영비 59억 원, 보훈명예수당과 어르신 교통비·이미용비 등 35억 원,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12억 원, 운수·화물업계 유가보조금 4억8천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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