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4.4조원 노바티스 계약으로 기술수출 봇물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2일 체결했다.

사진=알테오젠사진=알테오젠

노바티스는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여러 제품의 SC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독점적 권리를 다수 옵션을 통해 확보했다. 모든 옵션 행사 및 개발·상업화 마일스톤 달성 시 알테오젠은 최대 32억2300만달러(약 4조4165억원)를 수령하며, 제품 상업화 후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플랫폼 기술로 개발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다. 이는 정맥주사(IV)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핵심 제품이다.

올해 공개된 ALT-B4 라이선스 계약은 이번 노바티스 건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테사로와 최대 4200억원 규모, 지난 3월 바이오젠과 최대 86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파트너사 미공개로 최대 3억65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공시했다. 2019년에는 사노피와 총 13억7300만달러 규모의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난달 말 머크(MSD)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SC 제형 상업화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 약 344억원을 청구했다. 머크와의 계약은 2020년 6월 최초 비독점 계약에서 2024년 2월 키트루다 대상 독점 라이선스로 변경된 바 있다.

올해 조단위 K바이오 기술 수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23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의 비만·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일라이 릴리와 최대 12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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