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 국회서 개최... K-타투 글로벌 산업화 논의
정진욱 국회의원실과 한국미용문신연합회(KBTF)가 공동 주최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가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6.09.02.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정진욱 국회의원실과 한국미용문신연합회(KBTF)가 공동 주최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가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6.09.02.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문신사법 제정 이후 K-타투의 글로벌 산업화와 현장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가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정진욱 국회의원실과 한국미용문신연합회(KBTF)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K-TATTOO VISION 2031: 제도화에서 성장으로, 산업에서 세계로’의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국회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문신 현장 실무자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문신사법 시행에 따른 위생·안전 관리 정착 방안과 함께 ▲제도전환과 현장 소상공인 성장지원 ▲변화하는 시장과 현장 경쟁력 강화▲AI·디지털 기반 현장혁신 ▲산업전환과 현장실무자의 새로운 성장기회 ▲현장중심 K-TATTOO 산업 생태계 구축 ▲K-TATTOO 글로벌 시장 진출 등 6대 성장 의제를 제시했다. 특히 1인 및 소규모 사업자가 대다수인 현장 특성을 고려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과 연계한 R&D 사업화, 지식재산권 보호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최 측과 참석자들은 단순한 제도 안착을 넘어 K-뷰티 및 K-컬처와 결합한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K-타투를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문신 관련 제도의 변화는 단순히 법 하나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질서와 소비자의 선택, 사업자의 역할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이제는 문신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인가와 함께 어떻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에서 정진욱 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2.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에서 정진욱 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2.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이어 “산업의 성장은 현장에서 만들어진다”며, “문신산업이 가진 고유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 경쟁력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구분하면서도 현장과 정책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공공이 어디까지 산업의 기반을 만들고, 어디에서부터 민간의 경쟁과 혁신이 작동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문신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정책의 범위도 자연스럽게 넓어져야 한다”며, “사업자와 기업, 기술과 시장의 문제를 각각 따로 다루기보다 필요한 정책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에서 신유정 한국미용문신연합회 회장이 정책발제를 하고 있다. 2026.09.02.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포럼 II’에서 신유정 한국미용문신연합회 회장이 정책발제를 하고 있다. 2026.09.02.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신유정 한국미용문신연합회 회장은 정책발제에서 “문신사법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현장의 기술과 경험을 경쟁력 있는 산업 자산으로 키워야 할 때”라며 “정부, 국회,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31년까지 대한민국 K-타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문신사법 제정은 변화의 출발점이며 법률의 취지가 현장에 안착해 국민이 체감할 때 제도가 완성된다”라며 “현장의 경험이 정책에 반영되고 국회와 정부가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론장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송영길 국회의원은 “K-타투가 개별 실무자의 성과를 넘어 K-뷰티, K-컬처와 연계된 국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1인 및 소규모 사업자들이 제도 변화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서미화 국회의원은 “변화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 사업자 개인에게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라며 “문신사가 정책의 주체로서 역량을 키우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 활동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문신산업은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 핵심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 사업 등을 통해 현장 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고 K-타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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