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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고려아연CI/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려아연[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회사 측이 추천한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에 잇따라 찬성 의견을 내면서 주목된다.
한국ESG평가원은 지난 1일 발표한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권고하고, 회사 측 추천 후보인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와 이형규·서은숙 독립이사 후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안건에서 백인규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두드러진다. 현재까지 관련 의안 분석을 발표한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 가운데 9곳 중 8곳이 백 후보의 선임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평가원 외에도 ISS, 글래스루이스,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 PIRC, 서스틴베스트, ESG연구소, 한국의결권자문 등이 백 후보에 대한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박유경 후보에 대해서는 7개 자문사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사들이 백 후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배경에는 감사위원으로서 요구되는 회계와 감사,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성이 자리 잡고 있다.
백 후보는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로, 딜로이트 안진에서 약 30년간 파트너로 근무하며 회계감사와 재무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기업의 회계처리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감독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경력이 강점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ESG평가원은 후보자들의 법적 결격 여부와 전문성 등을 검토한 결과 6명의 이사 후보 모두 상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며 회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이번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향방을 결정할 때 단순한 후보자 비교를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주주가치 향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SG평가원은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 ▲장기적인 주주환원 확대 ▲혁신 역량 등을 경영권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현 경영진 체제에서 나타난 경영성과와 거버넌스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경영 연속성 역시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핵심광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을 비롯한 대규모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투자 계획의 지속성을 위해 기존 경영전략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독립이사 후보 4명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후보 2명에 대한 선임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주주들의 선택에 따라 고려아연의 향후 이사회 구성과 경영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백인규 후보에 대한 찬성 권고를 내놓으면서 이번 임시주총에서 실제 기관 및 일반 주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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