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기후테크 혁신 포럼 개최… 스타트업·투자자 한자리에
기후테크 혁신 포럼 포스터기후테크 혁신 포럼 포스터

[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9월 3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팁스타운 3층 타운홀에서 '2026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기후테크와 물산업 분야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 개최의 배경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를 인용한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테크 산업 규모는 2016년 169억 달러(약 22조원)에서 2032년 1,480억 달러(약 2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16년 사이 시장이 9배 가까이 확대되는 셈이다. K-water는 이 흐름에 맞춰 대전 지역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6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와 일정을 맞춰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별도 행사로 그치지 않고 기존 스타트업 축제의 동력을 활용해 참가자 저변을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행사는 세 갈래로 짜였다. 정책·산업 방향을 짚는 강연, 실제 기업의 경험담, 그리고 이를 종합하는 토론까지 하루 안에 이어지는 구성이다.

먼저 K-water와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강연자로 나서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기후변화 대응 방향과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 방안을 제시한다. 여기에 K-water가 추진 중인 '메가 워터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이를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구상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과 카본에너지가 무대에 올라,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경험, 그리고 인공지능(AI) 인프라 산업에서 새롭게 열리고 있는 탄소중립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한다.

마지막은 토론이다. 충남대 강신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앞선 발표자들과 함께 '기후테크 분야에서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현장에서는 온라인 참여 플랫폼 슬라이도(Slido)로 실시간 질문도 받는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와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명함을 주고받으며 협력 관계를 넓힐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있다.

기후테크·물산업·딥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기업 소속이든 투자자든 유관기관이든 별도 자격 제한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미리 신청하려면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 공식 누리집(www.siw.or.kr)의 '사전등록행사' 메뉴를 이용하면 되고, 신청을 못했더라도 당일 현장 접수로 참석이 가능하다.

한성용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혁신기업들과 손잡고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실질적인 협업 논의가 오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