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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최원철(오른쪽) 공주시장이 지난 1일 시청 집현실에서 독일 명문 뮌헨공과대학(TUM Asi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진-공주시[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세계적 공과대학과 손잡고 ‘인재를 산업 경쟁력으로 바꾸는 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섰다.
충남 공주시가 독일 명문 뮌헨공과대학(TUM Asi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지역 대학과 기업, 해외 명문대학을 연결해 교육→인재→기업→투자→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공주시의 구상이다.
특히 전기장비와 스마트제조, 바이오케미칼, 방위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집중 육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업 유치와 지역산업 발전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 공주-뮌헨공대 ‘맞손’…글로벌 교육·산업 네트워크 구축
공주시는 지난 1일 시청 집현실에서 독일 뮌헨공과대학(TUM Asia)과 지역 산업 발전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정재욱 투자유치실장과 TUM 부총장, TUM Asia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미래 신산업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해외 선진 교육·연구 역량과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 ▲전기장비·스마트제조·바이오케미칼·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 교육·연구 교류 ▲국제 자매도시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 “공주에서 배우고, 세계에서 통하는 인재 만든다”
공주시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지역 맞춤형 글로벌 교육기술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역 대학과 TUM의 글로벌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미래 신산업 분야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기간은 단기 6~12개월 과정으로 설계하고, 연간 150명 이상의 우수 실무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취업교육을 넘어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현장 역량을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양성된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며, 기업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지역형 인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 전기장비·스마트제조·바이오·방산…미래 먹거리 정조준
교육 분야도 공주시의 산업전략과 맞물려 있다.
전기장비, 스마트제조, 바이오케미칼, 방위산업 등은 향후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분야다.
공주시는 글로벌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분야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통해 지역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학이 인재를 키우고, 기업이 인재를 활용하며, 도시는 기업이 성장할 기반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 글로벌 인재가 기업을 부르고, 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린다
공주시가 글로벌 대학과의 협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기업이 새로운 지역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전문인력 확보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산업단지와 부지만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기업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
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 투자 매력도는 크게 높아질 수 있다.
공주시는 이번 TUM Asia와의 협력을 통해 ‘인재가 있는 도시, 기술이 축적되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결국 글로벌 인재 양성이 기업 유치로 이어지고, 기업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증가로 연결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 RISE·국비 확보 총력…교육사업 지속가능성 확보
공주시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재원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비롯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원 확보 상황과 기본계획에 맞춰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 명문대학과의 협약을 실제 교육과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협약서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교육생을 배출하고, 기업과 연결하고,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 캐나다 BCIT 이어 독일 TUM…공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공주시의 글로벌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학교(BCIT)와 산업혁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독일 뮌헨공과대학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북미와 유럽의 교육·산업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공주시의 글로벌 교육·산업 인프라가 다층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세계적인 공과대학과의 연계가 지역 대학과 기업으로 확산될 경우 공주가 기존 지역산업 중심의 인재양성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교육 네트워크와 연결된 산업도시로 변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 최원철 시장 “글로벌 교육이 기업과 시민에게 실질적 결실 돼야”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국제교류 이상의 의미로 평가했다.
최 시장은 “캐나다 BCIT에 이어 독일 뮌헨공과대학과의 협력까지 이끌어내며 공주시의 글로벌 교육·산업 인프라가 한층 더 견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RISE 사업 등 국·도비 확보를 차질 없이 준비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기업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UM 측 역시 세계적인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공주시의 미래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사람을 키우는 도시가 기업을 키운다”…공주의 승부수
공주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것.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기 어렵다.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력을 지역에서 키우고, 글로벌 기술과 연구를 지역에 연결하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산업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다.
공주시는 독일 TUM Asia와 캐나다 BCIT 등 글로벌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장비와 스마트제조, 바이오케미칼,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연간 150명 이상의 실무형 인재가 배출되고 이들이 지역기업과 연결된다면 지역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우수인재와 기업이 모이면 투자유치가 확대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지역경제의 소비와 활력이 커지는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
공주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정책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산업·투자·일자리 정책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일 뮌헨공대와의 협약은 그 출발점이다.
세계의 기술을 공주로, 공주의 인재를 세계로.
공주시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미래 신산업과 지역경제의 판을 얼마나 크게 바꿔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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