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정부는 북한 주민 인권엔 관심없고 정권 이익에만 몰두"
나경원의원나경원의원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법 실태와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부의 북한 인권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호영·나경원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나경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요새 여러분들 다 이재명 정권에 분노하지 않느냐"며 "제가 분노하는 것 중 하나는 이들의 위선"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말은 북한 인권을 얘기하지만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단 한 명도 추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표방하는 정책과 실제 행보 사이의 괴리를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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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관련 재판이 중단된 사실을 언급하며 "대북송금의 핵심 인물인 리호남이 다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리호남이 올해 2월 제주도지사와 회동한 뒤 제주도가 북한 측에 자금을 보낸 정황이 있다고 밝히고, 계약서가 이중으로 작성돼 있으며 북한 측 수령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정황이 과거 대북송금 사례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한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 통일부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에는 관심이 없고 북한 정권의 이익에만 관심 있는 정부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할 리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끝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다음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 법을 바꾸는 것"이라며 "힘을 모아 총선 승리, 정권 교체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북한 주민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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