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8 한 달 새 6대 늘린 타이비엣젯…인천~방콕까지 ‘동계 성수기’ 승부수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타이비엣젯항공(Vietjet Thailand)이 항공기 도입 속도를 끌어올리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8월 한 달 동안 보잉 B737-8 6대를 새로 들여온 데 이어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제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

타이비엣젯항공은 2026년 8월 B737-8 항공기 6대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성수기를 앞두고 운항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조치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타이비엣젯항공이 보유한 B737-8은 17대로 늘었다. 전체 항공기 규모 역시 29대까지 확대됐다. 한 달 동안 6대를 한꺼번에 확보한 것은 회사 설립 이후에도 손꼽히는 대규모 기재 확장 사례다.

타이비엣젯항공타이비엣젯항공

새 항공기는 인도 이후 곧바로 실제 운항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 노선의 공급 좌석을 늘리는 동시에 신규 시장 진입에도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한국 노선도 확대 대상에 포함됐다. 타이비엣젯항공은 겨울 성수기 수요에 맞춰 인천~방콕 노선의 운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여행객의 스케줄 선택 폭을 넓힐 방침이다.

국제선에서는 말레이시아 신규 진출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운항 범위를 넓힌다. 추가 노선 개설 가능성도 열어두고 항공 수요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국내선 역시 공급 확대가 이어진다. 주요 국내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을 늘려 시간대별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방콕을 거쳐 국내외 노선을 연결하는 환승 편의도 높인다.

타이비엣젯항공 CEO 워라네 라프라방타이비엣젯항공 CEO 워라네 라프라방

워라낫 라프라방(Woranate Laprabang) 타이비엣젯항공 CEO는 “8월 한 달 동안 보잉 737-8 6대를 인도받은 것은 기재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새 항공기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항공기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더 나은 노선 연결성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국내선 공급 확대를 시작으로 신규 국제선 취항과 기존 노선 증편을 이어가며 다음 성장 단계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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