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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가운데) 서산시장의 주재로 지난 2일 시장실에서 열린 간부회의 모습. /사진-서산시[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찾아내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각종 시설과 환경을 직접 챙기는 ‘생활밀착형 행정’ 강화를 주문하며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의 출발점과 귀결점은 언제나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활밀착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속적인 도시 환경정비를 지시했다.
핵심은 민원이 발생한 뒤 움직이는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위험과 불편 요소를 찾아 제거하는 선제 행정’이다.
■ 차선부터 가로등까지…“시민 안전 직결 시설부터 챙겨라”
이 시장은 우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차선 도색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
도로 위 차선이 흐려지거나 파손된 시설물이 방치될 경우 교통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작은 시설물 하나라도 시민 안전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도시 곳곳의 생활환경 정비도 강화한다.
인도와 버스승강장 주변의 제초 작업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가로등 보수, 등산로와 공원 등 주요 시설의 환경정비, 가로수 전지 작업까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생활환경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점검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시 점검체계를 가동해 불편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는 관리 방식을 주문했다.
■ “민원 들어오기 전에 찾아라”…공공시설물 선제 점검
이완섭 시장이 강조한 것은 ‘사후 처리’가 아닌 ‘사전 예방’이다.
시민이 신고하거나 민원을 제기한 이후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만으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노후·파손·청결 불량 등 작은 문제를 먼저 발견해 조치하는 ‘현장형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시설물은 작은 결함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부터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어르신 사랑방 불편부터”…경로당도 최우선 관리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이 시장은 특히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생활공간인 ‘경로당 내 불편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경로당의 시설과 환경,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불편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행정정보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 보장’도 강조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정보는 한 차례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 “작은 불편 하나가 시민의 일상을 흔든다”
이완섭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 자세를 거듭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작은 불편 하나가 시민의 일상을 흔들 수 있다”며 “모든 공직자는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행정을 적극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시는 행정의 성과를 대규모 사업이나 수치 중심으로만 평가하지 않고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도로와 공원, 승강장, 화장실, 가로등, 경로당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 자체를 행정의 중요한 성과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공공시설물 관리와 생활환경 정비는 한 번의 정비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서산시는 현장 점검과 신속한 보수·정비를 반복적으로 실시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현장에 답이 있다’…서산 행정의 기준 바꾼다
이번 이 시장의 주문은 ‘민원이 발생하면 처리하는 행정’에서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해결하는 행정’으로의 전환에 방점이 찍혀 있다.
시민이 매일 오가는 길의 흐릿한 차선 하나, 고장 난 가로등 하나, 풀이 무성한 버스승강장 주변, 청결하지 못한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한 경로당 시설까지 행정이 먼저 찾아내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오늘 당장 생활 속에서 불편이 줄어들고 안전이 높아지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행정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얼마나 편하게 바꿨느냐에 달려 있다.
이완섭 시장이 강조한 ‘작은 불편까지 챙기는 현장행정’이 서산시 공직사회의 새로운 행정 기준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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