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신임 회장 선거 최대 8개월 연기 가능’ KFA 정관 개정안 의결

투어코리아
▲조성칠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복지현장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대전시의회(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남을 돌보는 여러분도 위로가 필요한 소중한 사람입니다.”
조성칠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이웃을 돌봐온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각별한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복지현장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조 의장은 지난 4일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대전사회복지대회’에 참석해 복지현장의 헌신을 조명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향해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 2,000여 명 한자리…대전 복지현장 헌신 격려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현장 참석자 500명과 온라인 생중계 참여자 1,500명 등 총 2,0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복지현장의 숨은 주역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복지서비스의 최전선에서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직접 만나온 현장 인력들의 노고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 “절망의 끝에 선 이웃의 손 놓지 않았다”
조성칠 의장은 이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을 단순한 봉사나 직업적 책임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절망의 끝에 선 이웃의 손을 놓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버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흔히 따라붙는 ‘천사’라는 표현에도 의미 있는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장은 “우리 사회는 여러분을 천사라 부르며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곤 하지만, 여러분도 위로가 필요한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역시 감정과 삶을 가진 한 사람이며,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위해서는 ‘복지 수혜자뿐만 아니라 복지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삶과 마음까지 돌봐야 한다’는 메시지다.
■ “처우 개선이라는 말보다 ‘방패막이’가 되겠다”
조 의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처우 개선이라는 딱딱한 정치의 언어보다, 여러분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현장은 고령자와 장애인, 아동, 취약계층 등 다양한 시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만큼 높은 전문성과 감정노동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복지 종사자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뒤로한 채 타인을 먼저 돌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근무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처우, 현장 종사자 보호체계 강화가 지속가능한 복지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조 의장의 발언은 이 같은 현실을 지방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늘 하루만큼은 남을 돌보는 일 내려놓으세요”
조성칠 의장은 이날 복지현장 종사자들에게 특별한 당부도 건넸다. “오늘 하루만큼은 남을 돌보는 일은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나 자신과 곁에 있는 동료들과 마음껏 웃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내어주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한 것이다.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복지서비스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삶에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 유공자 40명 표창…“복지는 사람이 만든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온 주역들이다.
복지는 제도와 예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밀며, 때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순간에도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의 헌신이 복지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이번 사회복지대회가 이들의 노고를 사회적으로 확인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던 이유다.
■ ‘복지 제공자도 돌봄받는 사회’로…대전시의회 역할 주목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의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이 곧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는 인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복지 종사자가 지치고 소진되면 결국 시민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지속성과 질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복지 종사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심리적 지원, 권익 보호, 안정적인 근무 여건 마련 등은 단순한 복지 종사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체계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라는 분석이다.
조성칠 의장이 이날 강조한 ‘든든한 방패막이’라는 표현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시민을 돌보는 사람이 먼저 무너지지 않아야 지역의 복지도 지속될 수 있다.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조성칠 의장이 던진 “여러분도 위로가 필요한 소중한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대전의 복지정책과 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복지는 사람을 돌보는 일이고, 그 사람을 돌보는 것 역시 복지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