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최소 250억 원"…하상오, 세계 최초 감 와인 성공 비결 (백만장자)

투어코리아
▲왼쪽부터 국립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최혜지 학생, 이찬희 교수. /사진-국립공주대학[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 연구가 국제 학술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립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이찬희 교수 연구팀의 박사과정 최혜지 학생이 ‘국제 고분자·복합재료 분야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석조문화유산 보존·복원기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알렸다.
최혜지 학생은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13차 국제 고분자 및 복합재료 학술대회(PCM 2026)에서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학술대회 입상을 넘어 첨단 고분자·복합재료 기술을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 접목한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혜지 학생이 발표한 논문은 ‘석조문화유산 복원을 위한 에폭시 기반 재료 특성과 개발 및 응용’을 주제로 한다.
석조문화유산의 균열과 손상 부위를 안정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폭시 기반 복원재료의 특성을 분석하고, 실제 문화유산 보존·복원에 적용할 수 있는 재료 개발과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다.
특히 석조문화유산은 오랜 시간 풍화와 환경 변화에 노출되면서 균열과 박리, 탈락 등 다양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복원 과정에서 사용되는 재료의 물성과 내구성, 주변 석재와의 상호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복원재료의 성능은 문화유산의 장기적인 보존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석조문화유산 복원 현장의 요구에 대응해 차세대 복원물질을 개발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25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지원하는 ‘기후위기 대응 석조문화유산 복원 강화기술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문화유산이 받는 환경적 스트레스가 커지는 가운데, 석조문화유산의 손상을 줄이고 복원기술의 내구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국가유산 보존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석조문화유산 복원기술과 재료를 개발하고, 나아가 국내외 현장 활용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혜지 학생의 국제학술대회 수상은 해당 연구가 국내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적 활용 가능성을 가진 기술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최혜지 학생은 이번 수상에 앞서 관련 분야 학술대회에서 이미 4차례 구두 및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관련 논문 4편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이찬희 교수 연구팀의 성과도 눈에 띈다.
이찬희 교수 연구실은 다년간 석조 및 벽돌조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문화재보존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재료의 열화와 재처리, 기후위기에 대응한 건축유산 보존기술을 비롯해 국내외 건축유산의 비파괴 정밀진단, 형상정보 분석, 기후변화에 따른 보존시스템 구축 등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에는 관련 분야에서 ‘4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고 12차례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성과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최혜지 학생의 수상은 이러한 연구팀의 축적된 연구역량이 차세대 연구자에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문화유산 보존과학은 전통적인 복원기술에만 의존하는 분야가 아니라 ‘재료공학, 화학, 물리학, 첨단 영상·진단기술, 환경과학 등이 결합되는 융합 연구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연구 역시 고분자·복합재료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석조문화유산 보존에 접목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와 이찬희 교수 연구팀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석조·건축문화유산 보존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현장은 물론 해외 문화유산 보존 현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수상은 ‘문화유산을 지키는 기술’이 첨단 과학기술과 만나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가 축적해온 연구성과와 차세대 연구자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과학이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유산을 과거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첨단 과학으로 미래까지 지켜내는 기술.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의 연구가 기후위기 시대 석조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