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에 ‘책바람’ 불었다…강미애 세종교육감,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
▲강미애(上 맨 오른쪽)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4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 ‘세종 온동네 책바람’행사에 참석해 독서문화와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편집 류석만 기자)▲강미애(上 맨 오른쪽)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4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 ‘세종 온동네 책바람’행사에 참석해 독서문화와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책과 가까운 일상, 평생 독자로 성장하는 세종 만들 것”

세종호수공원이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열린 독서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독서교육을 확장하는 ‘세종 온동네 책바람’의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열며 생활밀착형 독서·인문교육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세종 온동네 책바람’ 1회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학생뿐 아니라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책과 음악을 매개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 학교 밖으로 나온 독서교육…세종호수공원이 ‘책 놀이터’로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독서교육의 공간을 학교와 도서관에만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호수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지역 독서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함께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첫 무대는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이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는 ‘솔 챔버 앙상블’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와 사서교사와 함께하는 독후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기존의 정적인 독서교육과는 다른 생동감 있는 독서문화가 만들어졌다.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세대 통합 독서문화’ 눈길

이날 행사는 특정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영유아부터 학생, 학부모, 시민,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면서 ‘책을 중심으로 세대가 연결되는 생활 속 독서문화’를 보여줬다.

특히 북 콘서트와 독후활동을 결합해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과 이야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독서는 공부를 위한 의무가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이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한 셈이다.

■ 강미애 교육감 “책과 가까워지고 평생 독자로 성장하도록”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첫 회차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진 데 의미를 부여했다.

강 교육감은 “첫 회차부터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서교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시교육청이 독서교육을 단순한 학교 교육과정의 한 영역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시민의 문화생활을 연결하는 지역교육의 핵심 축’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10월·11월 이어진다…12월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확대

‘세종 온동네 책바람’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10월 2일과 11월 6일 세종호수공원에서 2·3회차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2월 2일에는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장소를 옮겨 순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특정 장소까지 찾아가야 책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권 가까이에서 독서와 인문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 ‘온동네 책바람’…학교와 지역사회 잇는 새로운 독서교육 모델

‘세종 온동네 책바람’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학생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접하고 함께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핵심은 ‘학교 중심 독서교육’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독서교육’으로의 확장이다.

사서교사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같은 생활공간을 독서문화의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영상 중심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책과 멀어질 수 있는 학생들에게 ‘책을 다시 일상의 문화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접근’이기도 하다.

■ “책이 일상이 되는 세종”…독서문화 저변 확대 주목

책은 교실 안에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공원에서도, 음악과 함께도, 가족과 함께도 읽을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세종 온동네 책바람’은 바로 이 같은 인식에서 출발한다.

세종호수공원을 시작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공간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확장하면서 ‘시민 누구나 책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도시형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어린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을 싣는다.

첫 회차부터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출발한 ‘세종 온동네 책바람’이 세종의 독서문화를 학교 울타리 밖으로 확장하고, ‘책 읽는 도시 세종’의 새로운 문화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학교에서 시작된 책이 공원으로, 동네로, 시민의 일상으로 번지고 있다.

강미애 세종교육감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독서·인문교육이 세종시 곳곳에 어떤 ‘책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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