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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휴머노이드 의료로봇 센터 개소식 및 ARPA-H 미니 쇼케이스'을 열였다고 7일 밝혔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이 154억 원 규모의 한국형 ARPA-H 연구과제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의료로봇센터'를 개소하고, 의료진의 의도를 파악해 수술을 보조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의료로봇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센터 개소식과 함께 'ARPA-H 쇼케이스'를 열어 그동안의 연구개발 및 전임상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로봇 시연과 기술 고도화·의료기기 인허가·임상 적용 계획을 소개했다.
센터는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의료로봇 연구를 병원 임상 현장과 연계해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 연구센터로,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AI·로봇 기술을 결합해 실제 수술환경을 반영한 전임상·임상 실증까지 추진한다.
부산대·ETRI·KAIST 등 7개 기관 참여… 수술보조로봇 'SARAM-H' 개발
핵심 연구는 실시간 수술 상황과 의료진의 의도를 반영한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 'SARAM-H'를 개발해 임상 실증까지 진행하는 과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양산부산대병원이 주관 기관을 맡았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부산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분당서울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뉴로메카, 퍼즐에이아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SARAM-H'는 수술 중 의료진의 음성 명령과 영상, 동작을 종합적으로 인식해 견인·흡인·수술기구 전달 등 반복적인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으로, 의료진의 부담을 덜고 수술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센터장 성의숙 교수 "의료 피지컬 AI 시대 여는 출발점"
센터장을 맡은 이비인후과 성의숙 교수는 "이번 센터 개소는 단순히 새로운 연구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경험과 판단을 AI가 이해하고 로봇이 실제 행동으로 구현하는 '의료 피지컬 AI'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남수봉 병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센터 개소는 병원의 임상 역량과 국내 연구기관·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임상·임상 실증과 산학연병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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