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에너지 기반 RE100 지원 방안 설명회 마련
WE100+ 인사이트 데이 포스터WE100+ 인사이트 데이 포스터

[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다음 달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돕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행사명은 '2026 K-water WE100+ Insight Day'로, 공사가 보유한 수력 기반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리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첨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들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조달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국제 통상 환경에서 탄소 관련 규제까지 강화되는 추세여서, 수출 기업들의 청정 전력 확보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수력 발전, 조력 발전, 수상태양광 등 수자원 인프라를 기업 지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전사와 수요 기업이 중개 없이 직접 계약을 맺는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보 통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PPA 방식이 아직 전력 단가나 계약 구조 면에서 기업 부담이 적지 않고, 소수력·조력 등 수력 기반 발전량 자체가 태양광·풍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물에너지가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 수요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을지는 향후 실행 과정에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 'WE100+'에는 물에너지로 기업의 RE100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RE100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행사에서 관련 이행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과 물에너지의 역할을 짚어보는 기조강연과 공사의 RE100 이행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글로벌 RE100 동향과 산업계 이행 사례, 직접전력거래 제도 및 신규 입찰 관련 설명이 이어진다.

사전등록은 9월 23일까지이며, 현장 좌석은 사전등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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