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시장, 역사 계승 의지 강조...남한산성 장경사서 의승군 호국정신 되새겨
축사하는 박관열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축사하는 박관열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광주시 남한산성 장경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의승군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문화제가 열렸다.

장경사는 지난 5일 ‘장경사 남한산성 의승군 문화제’를 개최하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국가를 위해 싸우다 순절한 의승군의 넋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추모행사를 넘어 남한산성이 품고 있는 호국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선조들의 희생과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륙무차대법회와 산사음악회로 나눠 진행됐다. 법회를 통해 의승군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을 기리는 한편, 산사음악회를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와 호국정신을 문화적으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열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박상영 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승군의 헌신을 기리고 문화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박관열 시장은 남한산성을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닌 국가적 위기 속에서 백성과 군사, 의승군이 함께 나라를 지켜낸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하며 호국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남한산성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백성과 힘을 모아 나라를 지켜온 우리 선조들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남한산성을 지킨 의승군의 희생과 호국정신은 우리가 기억하고 이어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와 미래세대가 국가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라며 “광주시도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적 가치와 의승군의 호국정신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남한산성이 지닌 역사적 상징성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한산성에 깃든 병자호란의 역사뿐 아니라 의승군을 비롯해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낸 인물과 사건을 발굴하고 이를 교육·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역사적 의미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관열 시장의 이 같은 역사정책은 남한산성을 보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안에 담긴 호국과 공동체 정신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미래세대가 배울 수 있는 역사문화 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장경사는 조선 인조 16년인 1638년에 창건된 전통 사찰로, 1983년 경기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됐다. 현재 전통 사찰 제42호로 관리되고 있으며 남한산성과 함께 광주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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