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시민과 함께 뛰는 ‘프렌들리 구단’ 재 도전
용인FC가 K리그2 ‘프렌들리 구단상’에 다시 도전장을 내 밀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용인FC가 K리그2 ‘프렌들리 구단상’에 다시 도전장을 내 밀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시민구단 용인FC가 K리그2 ‘프렌들리 구단상’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K리그2 프렌들리 구단상 2차 후보에 올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팬 투표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프렌들리 구단상은 K리그 소속 구단들의 팬·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친화 활동을 평가해 우수 구단을 선정하는 상이다. 관람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과 경기 관람 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연간 네 차례 시상한다.

올해 1월 창단한 용인FC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프렌들리 구단상에서 심사위원 평가와 기자단·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이번 2차 평가에서도 용인FC는 팬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기 위해 추진해 온 여러 활동을 인정받아 시민 투표 대상인 상위 5개 구단에 포함됐다.

특히 용인FC는 신생 구단이라는 한계를 단순히 경기력으로만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이 실제 경기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찾아 개선하는 데 힘을 쏟았다.

팬 만족도 조사를 통해 티켓과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 좌석 및 시설, 먹거리 등 경기 관람과 관련한 8개 핵심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홈경기 운영에 반영했다. 시민과 팬들의 의견을 구단 운영에 직접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홈경기마다 선수단 팬 사인회를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이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영화 시사회도 개최하는 등 축구장을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공간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프렌들리 구단상 최종 수상 구단은 기자단과 팬 투표 등을 통해 이달 중 결정된다. 용인FC를 응원하는 시민은 8일부터 10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용인FC의 이 같은 행보는 이상일 시장이 추진해 온 체육진흥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용인FC를 비롯한 지역 스포츠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민구단 용인FC의 창단을 계기로 프로축구를 지역 체육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용인FC 역시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전종수 용인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 첫 도전에서 프렌들리 구단상 2위에 오른 것은 용인FC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구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시민구단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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