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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GC녹십자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 (KEIT)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백신 제조 과정의 품질 변동성을 관리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국립목포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함께 참여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4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전남 화순 바이오특화단지와 GC녹십자 화순공장에 구축된 mRNA-LNP 방식 백신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삼는다. 참여 기관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인공지능과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를 접목한 스마트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핵심 목표는 mRNA-LNP 백신을 원료 단계부터 완제품 단계까지 만드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공정을 연속적으로 분석하는 기술과 AI 모델을 결합해, 생산 배치마다 달라질 수 있는 품질 차이를 줄이고 이상 징후를 미리 포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대유행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균일한 품질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중요한 과제로 꼽아왔다. GC녹십자는 mRNA-LNP 관련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화순공장에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과제를 통해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는 디지털 생산체계를 갖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인규 GC녹십자 화순공장 본부장은 이번 플랫폼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mRNA 백신의 품질 일관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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