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 추미애 경기지사 만나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대책 촉구
박관열 광주시장(오른쪽)이 추미애 경기지사를 만나 상생방안 지원 건의서를 전달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박관열 광주시장(오른쪽)이 추미애 경기지사를 만나 상생방안 지원 건의서를 전달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박관열 광주시장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광주시의 역할과 지역 부담을 함께 고려한 상생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추미애 경기지사를 만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광주시 상생 방안’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의 핵심은 용인 반도체 산단 조성으로 예상되는 인구와 기업 유입, 교통량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광주시를 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있다.

박 시장은 특히 광주시의 미래 자족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3만 호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의 배후도시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주거와 일자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공공주택 특별법’ 특례 조항 신설 지원을 건의했다. 관련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주거·산업·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를 조성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한 광주시가 제시한 상생 방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협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범정부 상생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요구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용인 반도체 산단 조성에 따른 광주시의 부담과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상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통합용수 기반시설 설치지역인 광주시 역시 인구와 기업 유입, 교통 수요 증가 등 지역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미애 경기지사는 광주시의 자족도시 발전 필요성에 공감하며 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추 지사는 “광주시의 3만 호 스마트도시 조성 구상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정부 상생협의체 구성 제안 역시 광주시의 건의가 실질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3만 호 스마트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광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경기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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