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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랄 AI와 손잡고 반도체 혁신 나선다”…삼성전자, 특화 AI 공동개발

투어코리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난 4일 열린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서울시 주요 인사와 아시아·중동 지역 외교사절들이 여권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울과 아중동을 잇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투어코리아[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서울 도심에서 K팝과 AI 패션쇼, 아시아·중동 전통공연이 한데 어우러졌다.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보고 즐기는 축제를 통해 서울과 아중동을 잇는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고, 이를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서울시관광협회와 서울시는 지난 4일 청계광장에서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아시아·중동 지역 외교사절과 관광객, 시민들이 참여해 공연과 패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올해는 동서양의 사람과 문물이 오갔던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삼았다. AI를 활용해 아중동 패션과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고,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과 서울의 거리공연, K팝까지 한 무대에 연결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화적 접점을 넓혀 아중동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시장 다변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K팝 걸그룹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서울과 아·중동을 잇는 문화교류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사진-투어코리아여권에 도장 찍으며 ‘새로운 실크로드’ 출발
공식 개막행사에는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과 구홍석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최원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브루나이·오만 등 아시아·중동 지역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난 4일 열린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서울시 주요 인사와 아시아·중동 지역 외교사절들이 여권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울과 아중동을 잇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투어코리아참석자들은 무대에 마련된 여권에 환영의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과거 실크로드가 사람과 문화를 이어줬던 것처럼 서울과 아중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류의 길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투어코리아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문화교류를 관광으로 연결해 서울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홍석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는"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중동 관광객의 서울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구홍석 서울시 국제관계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투어코리아최원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실크로드가 사람과 도시를 연결했던 것처럼 이번 축제가 서울과 아중동을 잇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원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투어코리아AI가 그린 아중동 패션, 서울 런웨이에 오르다
현장에서 특히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살람서울 AI 패션쇼’였다.
‘실크로드 그 너머의 여정’을 주제로 아시아·중동에서 시작된 문화가 서울에 도착해 한국적 요소와 만나 새로운 스타일로 변하는 과정을 패션으로 표현했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패션쇼/사진-투어코리아무대는 총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아시아·중동의 문화와 패션으로 여정을 시작하고, 두 번째에서는 서울에 도착한 여행객을 상상하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복을 선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서울의 일상을 담았고, 마지막에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하나의 축제로 연결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AI가 만들어낸 상상을 실제 런웨이로 옮기며 서울과 아중동의 문화적 결합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셈이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패션쇼/사진-투어코리아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에서 K팝까지
패션으로 시작된 문화교류는 음악으로 이어졌다.
문화교류 콘서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공연팀 투론(TURON)이 전통음악을 선보였고, 서울의 거리공연 콘텐츠인 ‘서울구석구석라이브’가 무대에 올랐다.
살람서울 페스티벌 /사진-투어코리아마지막에는 K팝 그룹 리센느(RESCENE)가 공연을 펼치며 전통음악과 서울 공연예술, K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펭 하지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는 "서울이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포용하는 도시라며 살람서울 페스티벌이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고 배우는 교류의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펭 하지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투어코리아자카리야 알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도 "한국과 아랍 세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민간 교류와 문화관광을 확대하는 데 축제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 자카리야 알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투어코리아6개국 대사관 참여…할랄·비건 체험도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공연 외에도 아시아·중동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운영됐다.
살람서울 페스티벌 /사진-투어코리아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예품과 의상을 선보였다.
할랄·비건 분야의 푸드·뷰티 기업 10여 곳도 참여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음식과 생활문화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일회성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중동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적 친밀도를 높여 서울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과 체류 수요로 연결하고, 기존 관광시장도 한층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살람서울 페스티벌 /사진-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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