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울려 퍼진 노래와 웃음…전국노래자랑 4천여 관객 ‘들썩’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녹화/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양평군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녹화/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양평군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평일 오후 양평의 한 운동장이 노래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2년 만에 양평에서 다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 4천여 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군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양평군은 지난 8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녹화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마련된 자리로,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군민들이 한데 모여 지역의 흥과 끼를 나누는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관외에서 찾아온 초대가수 팬클럽까지 객석에 합류하면서 행사장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본선 무대는 양평 주민들의 개성 넘치는 사연으로 채워졌다. 편의점 점주가 숨겨둔 춤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식당과 카페, 펜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무대에 올라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가족이 함께 만든 무대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양평군 홍보대사인 현직 트로트 가수와 남매인 출연자가 무대에 올랐고, 어머니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참가한 모자도 노래를 통해 가족애를 전했다. 초등학생 남매는 판소리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역 기관과 단체들도 양평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양평축협 한우프라자 직원들은 양평한우와 지평 발효식품 등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무대를 꾸몄고, 양평군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셔플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들도 공연에 참여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양평의 관광자원과 주요 행사 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지역문화박람회, 양평 관광,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양동부추축제와 지평전통발효축제는 별도 부스 대신 행사장을 직접 돌며 주민들에게 축제 정보를 알렸다.

이날 무대는 개그맨 남희석의 진행으로 펼쳐졌으며 박서진, 박상철, 윤태화, 김태연, 정현아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관객들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참가자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어우러져 양평의 흥과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함께해 주신 참가자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매력 넘치는 양평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은 오는 10월 11일 낮 12시 10분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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