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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광(오른쪽)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가 1967호서극장을 방문한 1만 번째 관람객(공주시 월송동 윤현기 가족)에게 선물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 왕도심에 다시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을 연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1만 명이 찾으면서 침체된 왕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1967호서극장은 지난 7월 개관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관람객 6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월 6일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
당초 재단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말 전후 1만 번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예상보다 빠른 흥행이다.
■ 하루 1,200명까지 몰렸다…왕도심 문화관광 ‘들썩’
방문객 증가세도 가파르다.
특히 지난 9월 5일에는 하루 관람객이 1,200명에 달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967호서극장이 단순한 옛 극장 공간의 재활용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찾고 즐기는 ‘왕도심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누적 관람객 1만 명 돌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인기 콘텐츠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보고 끝나는 공간 아니다”…직접 즐기는 시민문화플랫폼으로
재단이 그리는 1967호서극장의 미래는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다.
보고, 즐기고, 직접 참여하는 ‘시민문화플랫폼’으로 공간의 기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문화예술 경험의 폭을 넓혀 ‘다시 찾는 호서극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 번 방문하고 돌아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다시 방문하고, 왕도심 곳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 왕도심 관광자원과 연결…‘머무는 공주’ 만든다
1967호서극장의 또 다른 가능성은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연계’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호서극장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자원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관람객이 극장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왕도심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도록 동선을 확장하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공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왕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 김지광 대표 “1만 명 돌파, 시민 기대 확인…콘텐츠 확충 앞당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누적 관람객 1만 명 돌파에 대해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이사는 “1967호서극장이 다시 문을 열기까지 기다려주신 시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이번 1만 명 돌파를 통해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께서 찾아주신 만큼 콘텐츠 확충 시기를 앞당기고, 1967호서극장에서만 드릴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 만족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하반기 사업 운영과 콘텐츠 확충에 적극 반영하고 공간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며 “왕도심의 관광자원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1967호서극장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 1만 명은 시작…‘다시 찾는 호서극장’으로 도약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한 것은 1967호서극장이 공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빠르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단기간의 방문객 숫자를 지속적인 흥행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 편리한 공간 이용,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관건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역시 이를 겨냥해 하반기 콘텐츠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만 명의 발걸음을 일회성 흥행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방문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예술을 즐기고, 체험하고, 주변 관광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관광 동선을 만든다면 1967호서극장은 왕도심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개관 두 달여 만에 1만 명.
1967호서극장이 보여준 숫자는 단순한 관람객 기록을 넘어 공주 왕도심의 문화관광 콘텐츠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가 확인됐다는 신호다.
이제 과제는 분명하다.
“한 번 찾는 극장”에서 “다시 찾는 문화관광 명소”로.
공주문화관광재단의 신규 콘텐츠 확충과 관광자원 연계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1967호서극장이 ‘공주 왕도심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체류형 문화예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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