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국지도 사업 ‘속도·안전’ 점검…윤순옥 도의원 “내년 예산 반드시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양평지역 주요 도로사업의 추진 속도와 내년도 예산 확보 여부가 경기도의회에서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양평지역 국지도 사업과 교량 안전사업, 도로관리 예산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윤 부위원장은 강하~강상 국지도 건설사업과 광주~양평 국지도 사업의 국비 조정 및 사업 지연 가능성에 주목했다.

강하~강상 국지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초 확보된 국비가 양근대교 사업으로 조정된 배경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올해 97억5,400만 원의 보상비를 편성하고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협의보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양평 국지도 사업 역시 국비 일부가 감액된 가운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사업 간 예산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업의 보상률은 약 51%이며 공사는 이미 착공한 상태다.

윤 부위원장은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직결된 만큼 예산 조정이 사업 장기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 입장에서는 당초 확보됐던 국비가 줄어든 것만으로도 사업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보상 등 남은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2027년도 사업비를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근대교 내진보강…“공사보다 안전이 먼저”

양평의 주요 교량인 양근대교에 대한 내진보강사업도 이날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경기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특별교부세 33억 원이 투입되며, 교량받침 51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내진성능을 보강한다. 현재 설계가 완료돼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사업은 2027년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 부위원장은 양근대교가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차로 통제가 불가피할 경우 주민과 운전자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겨울철 기상 여건까지 고려해 공사 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접도구역·제설 예산 감액…“도로안전 약화돼선 안 돼”

도로 유지관리 분야의 예산 감액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윤 부위원장은 접도구역 관리비와 제설 평가 상사업비가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예산 절감이 실제 현장의 도로관리 수준 저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접도구역 내 안내표지와 표주 등의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거나 겨울철 제설 대응력이 떨어질 경우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추가적인 정비 수요를 다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 부위원장은 “예산이 감액됐다고 해서 안내표지와 표주 정비, 겨울철 제설 대응까지 약화돼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비 수요를 다시 면밀히 확인하고 2027년 본예산에는 도로안전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양평지역 도로사업을 단순히 예산 집행 여부에 그치지 않고 사업 일정 관리와 국비 확보, 교량 안전, 겨울철 도로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요 SOC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상황과 예산 확보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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