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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파주시청 전경/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김경남[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파주시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도 불편 없이 지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파주시는 오는 13일부터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차량’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관광약자의 이용 편의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규 관광코스를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관광의 대상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약자가 이동의 제약 때문에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불편을 줄이고, 파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첫 시범운영은 무장애 관광 차량 운영을 맡은 파주도시공사가 진행한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공모’ 선정 상품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관내 업체가 마련한 여행상품을 통해 어린이 5명을 포함한 20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무장애 관광버스를 이용해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디엠지라운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파주는 국내 대표적인 접경·평화관광 도시이면서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임진각과 판문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DMZ 관광자원은 물론 헤이리예술마을과 출판도시, 마장호수 출렁다리, 감악산 등 관광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갖추고 있다.
파주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개별 관광지 중심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연결해 찾기 쉽고, 머물기 좋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무장애 관광 차량은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약자의 방문이 늘어나면 관광지뿐 아니라 음식점과 숙박시설, 체험시설, 지역 상권 등으로 소비가 확산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파주도시공사와 함께 연말까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차량을 시범 운행하면서 이용객들의 의견과 이동 편의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관광약자가 실제 여행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동 동선과 관광지를 연계한 ‘파주시 무장애 관광 정규 코스’를 개발한다.
내년 1월부터는 개발된 정규 코스를 기반으로 무장애 관광 차량을 정식 운영해 관광약자의 파주 여행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관광정책의 중심을 ‘관광객 수’ 확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광객의 경험과 편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MZ 평화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문화·예술·생태·역사 관광을 촘촘하게 연결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윤정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관광약자가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관광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이동의 제약 없이 파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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