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추석 앞두고 어르신 80명에 '디지털 홀로서기' 지원
9월 10일(목)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문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온라인 장보기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9월 10일(목)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문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온라인 장보기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지역 어르신들의 명절 밥상과 디지털 소외 문제를 동시에 챙기고 나섰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 80명을 초청해 명절 음식 나눔 행사와 함께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마련됐으며, 롯데마트·슈퍼 측에서는 김범창 HR혁신부문장이 참석했다. 기아대책에서는 박찬욱 ESG나눔본부장이, 복지관 측에서는 이순호 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는 양 기관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롯데마트 PB 상품인 '오늘좋은' 브랜드의 밀키트 3종이 어르신들에게 돌아갔다. 육개장, 미역국, 사골곰탕으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어, 명절 음식 준비가 부담스러운 고령층 소비자를 겨냥해 기획됐다.

행사의 무게중심은 오히려 뒤이어 진행된 디지털 교육에 실려 있었다. 롯데마트·슈퍼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키오스크 주문 방법,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장보기, 적립금 조회와 영수증 확인 절차 등을 하나하나 짚어줬다.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무인 결제기기 도입이 확산되면서 고령층이 겪는 불편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롯데마트 송파점으로 이동해 매장에 실제 설치된 키오스크를 직접 조작해보는 현장 실습이 이어졌다. 화면을 눌러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마쳐보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평소 어렵게만 느꼈던 무인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발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창 HR혁신부문장은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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