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2026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초청연수 성료
GC녹십자의료재단, ‘2026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초청연수 성료GC녹십자의료재단, ‘2026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초청연수 성료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2026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역량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의료 ODA 연수 프로젝트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간 역학·임상·진단 통합 감염병 전문가 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핵심 과정인 ‘질병 진단 및 연구’ 심화 프로그램 교육을 전담 수행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과정에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온 보건의료 전문가 3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7월 5일부터 2주간의 공통 연수를 마친 뒤, 7주간의 전공별 심화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GC녹십자의료재단은 가나,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캄보디아, 피지 등 8개국 소속 의료진 1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진단 기법 및 연구 교육을 펼쳤다. 연수생들은 감염병 진단 실습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국립중앙의료원,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려대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국내 핵심 보건기관을 둘러보며 한국의 방역 및 진단 대응 노하우를 체득했다.

지난 3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연수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국가 간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수 과정도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진단검사 전문기관으로서 개도국 의료진의 역량 제고와 글로벌 감염병 공조 체계 강화에 계속해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 연수기관인 고려대 의과대학 천병철 교수 역시 “연수생들이 본국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출신 연수생 비살 렝은 “한국에서 익힌 선진 진단 체계를 바탕으로 귀국 후에도 국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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