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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이나영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지난 9일 제299회 정례회 제4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용산2초등학교 신축공사 중단과 관련한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공사 정상화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사진-대전시의회[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학교를 짓는 공사가 멈췄지만, 학생들의 개교 일정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가칭 ‘대전용산2초등학교 신축공사 중단 사태’를 정면으로 점검하고 나섰다.
공사 중단에 따른 현장 근로자 피해와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공사 조기 재개와 2027년 1월 개교 일정 사수, 공사대금의 신속한 지급,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대전시교육청에 강력히 주문했다.
■ 대전시의회 교육위 “개교 일정은 반드시 지켜야”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나영)는 지난 9일 제299회 정례회 제4차 회의에서 대전용산2초등학교 신축공사 중단과 관련한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공사 정상화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의 최대 관심사는 명확했다.
“공사를 언제 재개할 것인가.”
“2027년 1월 개교가 가능한가.”
“공사 중단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는가.”
이나영(더불어민주당·동구3) 위원장은 “공사 준공과 개교 일정이 차질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2027년 예정된 준공과 개교 일정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시공업체 변경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 등으로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나영 위원장은 “추석 전 확정된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관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 “공사대금 지급 지연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져선 안 돼”
건설현장의 공사 중단은 단순히 공정이 늦어지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사와 하도급업체, 현장 근로자 등 수많은 관계자가 연결돼 있어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될 경우 ‘임금 체불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공사 재개와 함께 공사대금 지급 문제를 별도로 짚은 이유다.
이나영 위원장은 공사 정상화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의 생계와 권익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학교 건립을 둘러싼 행정절차의 문제 때문에 정작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피해를 떠안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 학부모 불안 확산…“교육청, 정확한 정보 신속하게 알려야”
공사 중단 소식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직접적인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지연(더불어민주당·서구3) 의원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대전시교육청이 인근 학교와 관련 상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불확실한 정보가 확산될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대전용산2초의 개교 일정이 차질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공사 정상화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적극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학교 건립은 단순한 시설사업이 아니다.
학생들의 통학과 학급 편성, 교육환경, 학부모들의 생활계획까지 맞물려 있는 만큼 ‘개교 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행정의 신뢰성’이 중요하다.
■ “왜 멈췄는지부터 명확히 밝혀야”
공사 중단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한영(국민의힘·서구6) 의원은 시공사 일부 업체의 탈퇴와 관련해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이 공사 중단에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탈퇴 업체의 지분 처리와 신규 업체 참여 등 “공사 정상화를 위한 세부 절차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공사 중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않고 단순히 새로운 업체를 투입하는 방식으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학하초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대전용산2초까지 공사에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중단 원인과 향후 대책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차질 없는 공사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 “재개만 하면 끝 아니다”…현장 안전관리도 핵심
교육위원회는 단순히 공사를 다시 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사 재개 이후의 현장 안전관리와 공정관리’도 강조했다.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과정에서는 인력과 장비, 업체 등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나영 위원장은 공사 재개 이후에도 공정과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새 학교를 맞이할 수 있도록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국 대전용산2초 신축공사의 정상화는 세 가지 축으로 압축된다.
공사 재개, 개교 일정 준수, 그리고 안전한 학교 완성.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대전시교육청의 ‘정상화 로드맵’이 관건
이날 교육위원회는 공사 중단 사유와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을 비롯해 공사 재개 일정과 향후 공정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제 공은 대전시교육청으로 넘어갔다.
교육청이 얼마나 신속하고 구체적인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2027년 1월 개교라는 시간표를 지키기 위해 남은 공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업체 변경에 따른 공정 차질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현장 근로자의 공사대금과 임금 관련 피해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학부모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정확한 일정과 투명한 정보’다.
■ “학생의 개교 시계는 단 한 번도 멈춰서는 안 된다”
대전용산2초 신축공사 중단은 단순한 건설현장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교에서 시작할 미래가 걸려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교육환경과 통학 여건이 걸려 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당장의 생계가 달려 있다.
따라서 공사 정상화 과정에서 ‘행정의 속도와 책임성, 현장 노동자 보호, 학부모와의 소통, 안전한 공사 진행’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이번 현안을 강하게 점검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공사 중단은 행정의 사정일 수 있지만, 학생들의 개교 일정은 행정의 사정에 맞춰 기다려주지 않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제 공사 정상화의 말보다 ‘실행 가능한 일정과 현장 성과’로 답해야 한다.
2027년 1월, 대전용산2초등학교의 첫 등굣날을 기다리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약속이 아니라 ‘차질 없이 완성된 안전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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