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지역구 여당 의원들, 정부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반발… 즉각 철회 촉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9.14.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9.14.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주요 항만 지역구 여당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4대 항만공사 일방 통합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승환, 배준영, 윤상현, 김기현 등 항만공사 소재지 지역구 국회의원 24명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4대 항만공사 통합안 추진을 규탄했다.

의원단은 정부가 제시한 조직 효율화 및 과당경쟁 완화 명분에 대해 “기획·예산·투자 결정 등 핵심 권한이 본사로 일원화되면 기존 독립 항만공사는 중앙의 지역지사로 전락하게 된다”라며 “이는 효율화가 아닌 지방분권의 후퇴이자 자율성 박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항만도시 지자체장들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통합에 따른 경제성 및 고용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 일동은 “지역 항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약화하는 일방적 통합안은 대한민국 전체 항만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라며 “지역 항만의 미래와 국가 물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4대 항만공사 통합 철회에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주요 항만 지역구 여당 국회의원들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4대 항만공사 일방 통합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주요 항만 지역구 여당 국회의원들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4대 항만공사 일방 통합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의원단은 정부가 통합안을 강행할 경우 각 지역 시민사회 및 노동계와 연대해 범지역적 반대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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