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소식] “지금이 항공권 살 때?”…항공사들, 가을·겨울 여행객 잡기 총력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가을·겨울 여행 수요를 선점하려는 항공사들의 할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반값 항공권부터 일본 6만원대 특가, 미주 노선 할인과 경품 이벤트까지 혜택도 한층 다양해졌다. 연말과 내년 초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항공권 구매 시기를 저울질해볼 만하다.

트리니티항공, ‘최대 18% 할인’…무료 항공권도 쏜다

새 이름으로 출발한 트리니티항공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리브랜딩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 할인은 물론 부가서비스와 결제·면세 혜택, 경품 이벤트까지 한꺼번에 마련했다.

트리니티항공은 리브랜딩을 기념해 ‘BE NEW, BE TRINITY’ 프로모션을 이달 30일 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해외 노선이며, 탑승 가능 기간은 노선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2027년 3월 27일까지다. 가을 여행부터 겨울·내년 봄 일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넓혔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항공권 할인이다. 선착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고, 예약 과정에서 할인코드 ‘TRINITY’를 입력하면 최대 18%까지 운임을 낮출 수 있다. 스마트 운임과 일반 운임 구매 고객이 대상이며 노선과 탑승 시기에 따라 실제 할인율은 달라진다.

항공권 결제 금액에 따른 추가 쿠폰도 마련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해외 노선은 구매 금액별로 최대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현지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지 기준 해외발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도 별도의 맞춤형 쿠폰을 제공한다.

여행 준비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확대했다. 사전 좌석 지정과 기내식 구매에 각각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KB국민카드 등 주요 결제사를 이용하면 최대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면세점과의 제휴도 포함됐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은 트리니티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리브랜딩을 알리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트리니티항공의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카드를 직접 선택해 원하는 경품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과 모형 항공기 등을 증정한다.

회원 대상 혜택도 이어진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웰컴 쿠폰팩을 지급하며 발권 수수료 면제, 할인 소식 알림, 회원 전용 할인코드 등을 제공한다.

트리니티항공 탑승객은 여행지에서도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유럽 기차 요금은 최대 10%, 빅버스 투어는 20% 할인되며 국립항공박물관에서도 우대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애틀 왕복 항공권이 경품으로…알래스카항공, 한국 취항 1주년 ‘27명에게 쏜다’

인천과 시애틀을 잇는 하늘길을 연 지 1년을 맞은 알래스카항공이 한국 고객을 위한 항공권 경품과 특가 프로모션을 동시에 선보인다. 알래스카항공은 인천~시애틀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알래스카항공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함께 미국으로 떠나고 싶은 친구를 댓글에 태그하면서 가고 싶은 미국 여행지를 작성하면 된다.

총 27명에게 경품이 돌아간다. 가장 큰 경품은 인천~시애틀 왕복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1매로 1명이 받는다. 이외에도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코스터 세트 3명, 충전식 LED 듀얼 포켓 미러 3명, 에코백 5명, 러기지 태그 5명, 러기지 핸들 랩 5명, 스파이럴 노트 및 에어플레인 펜 세트 5명에게 각각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2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항공권을 직접 구매하려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 운임도 내놨다. 알래스카항공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국 왕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요금은 최저 99만9천 원부터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됐으며 실제 결제액은 발권 시점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다. 가을 미국 여행뿐 아니라 연말연시와 겨울 미주 여행 수요까지 겨냥했다.

유수진 알래스카항공 아시아 지역 본부 총괄은 “태평양 북서부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지난 1년간 한국 고객에게 이 지역만의 특별한 문화와 미식을 소개하고, 인천-시애틀 노선 1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함께 맞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알래스카항공만의 따뜻한 환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애틀을 넘어 미주 전역으로 향하는 고객들의 여정에 함께하며 더 많은 여행의 순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래스카항공은 하계 시즌 인천~시애틀 노선을 월·수·목·금·토·일 주 6회 운항하고 있다.

“주말 붙여 짧게 다녀올까”…에어부산, 일본 6만8900원부터 가을·겨울 특가

길게 휴가를 내기 어려운 여행객을 겨냥해 에어부산이 가을·겨울 단거리 해외여행 특가를 꺼내 들었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선 18개 노선을 할인하고 동계 시즌 신규 운항 노선까지 프로모션 대상에 포함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20일까지 ‘숏트립’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중국 노선과 인천발 일본 노선 등 총 18개 국제선이다. 이번 동계 시즌 새롭게 운항하는 부산발 가고시마와 광저우 노선도 특가 대상에 들어간다.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발 일본 노선이 68,900원부터 시작한다. 부산발 중국 노선은 109,900원부터, 인천발 일본 노선은 99,9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노선별 세부 운임과 잔여 좌석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뿐 아니라 부가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 좌석 지정과 위탁 수하물을 묶은 ‘부가서비스 번들’을 구매할 경우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부가서비스 결제 단계에서 ‘숏트립’ 쿠폰을 선택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 항공권 ‘반값’까지 나온다…매달 13~15일 노선 공개, 최대 10만원 할인

항공권을 언제 결제하느냐에 따라 할인 폭이 크게 달라지는 프로모션이 등장했다. 진에어가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연말까지 상시 할인과 월별 ‘반값 항공권’을 결합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유니온페이 제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국내·국제선을 포함한 전 노선에서 1만 원을 상시 할인받을 수 있다.

매달 1일부터 12일까지는 할인 폭이 더 커진다. 진에어 간편결제 서비스인 ‘진에어페이’에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더블페이데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유니마일 카드 이용자는 전 노선에서 8만 원을 즉시 할인받고, 일반 유니온페이 카드 이용자에게는 6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특정 노선의 운임을 절반까지 낮추는 ‘반값 항공권’ 이벤트가 이어진다.

할인 대상 노선은 매월 새롭게 공개된다. 9월 첫 대상은 국내선 내륙 노선이다. 결제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50% 즉시 할인을 적용하며 최대 할인 한도는 10만원이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7일까지다. 별도의 탑승 제외 기간을 두지 않아 일정 선택 폭을 넓혔다.

중국 여행객을 위한 현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진에어는 지난 8월 인천~옌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는 17일에는 인천~이창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이용객은 중국 현지에서 택시 호출 앱 ‘디디(DiDi)’를 비롯해 하이디라오, 릴리안베이커리 등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앱을 이용해 결제할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