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면 빵! 빵!”…죽암휴게소, 24시간 무인판매로 졸음운전 예방 나서
▲경부고속도로 죽암(서울방향)휴게소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판매점을 운영하며 강냉이·뻥튀기·건빵 등 추억의 과자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졸면 서로 빵빵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죽암(서울방향)휴게소▲경부고속도로 죽암(서울방향)휴게소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판매점을 운영하며 강냉이·뻥튀기·건빵 등 추억의 과자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졸면 서로 빵빵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죽암(서울방향)휴게소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경부고속도로 죽암(서울방향)휴게소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판매점을 운영하며 고속도로 졸음운전 예방과 운전자 휴식 유도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지사 죽암(서울)휴게소(소장 유형욱)는 유휴매장 공간을 활용해 무인판매점을 마련하고 강냉이·뻥튀기·건빵 등 추억의 과자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졸면 서로 빵빵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판매점은 휴게소 이용객이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단한 먹거리와 간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장거리 운전 중 피로를 느끼는 운전자들이 잠시 차량을 세우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은 순간적인 판단 착오를 넘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운전자가 졸음을 느끼면서도 운행을 계속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주변 차량의 위험 징후를 발견했을 때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안전문화가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추진하는 ‘졸면 서로 빵! 빵!’ 캠페인도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차선을 넘나들거나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차량, 앞차와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차량, 정체구간 후미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량 등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적을 두 차례 울려 위험을 알리고, 경고를 받은 운전자는 비상등을 두 차례 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캠페인의 상징성을 담은 ‘졸면 서로 빵빵과자’를 선보이고 편의점과 무인판매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죽암(서울)휴게소는 이번 무인판매점 운영을 통해 단순한 간식 판매를 넘어 장거리 운전자에게 ‘운전이 힘들면 일단 멈추고 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형욱 죽암(서울)휴게소 소장은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자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 함께 지켜야 한다”며 “졸음이 느껴질 때는 무리해서 운전을 이어가기보다 휴게소에 들러 충분히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차량에서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위험한 주행을 발견하면 경적으로 서로에게 위험을 알리고, 안전을 확인하는 작은 배려가 사고를 막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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