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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이 라디오 방송 출연, 진행자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장애인 체육복지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OBS 라디오 ‘김준호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용인시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교통망 구축 계획, 10월 개최 예정인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등을 소개했다.
■ 4년여 기다림 끝 사업 본궤도…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속도
이날 이 시장이 가장 강조한 사업은 반다비 체육센터였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생활체육시설이다. 용인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인 2022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차와 여건 등을 둘러싼 시간이 필요했다.
이후 시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지난 8일 용인특례시의회에서 관련 계획이 통과되면서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이 시장은 그동안 사업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를 언급하며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완공되면 용인에서는 유일하게 50m 길이의 수영장을 갖춘 체육시설이 들어서 장애인 수영대회 개최도 가능해지는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새로운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우여곡절 끝에 이제 출발점에 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150만 광역시를 바라보는 용인에 걸맞게 장애인 복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체육시설 넘어 생활 곳곳으로…장애인 친화도시 추진
용인시가 추진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은 체육시설 확충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운영하며 VR 기술을 활용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으며, 약 10억 원을 투입해 특수학교 주변 통학로를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공공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도 확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간담회 당시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한 학부모가 성장한 자녀의 기저귀를 교체할 적절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시는 이후 공공건축물에 가족 탈의실과 가족 샤워실, 장애인 화장실 등을 갖추도록 하는 방향으로 시설 기준을 강화했다.
현재 동백 미르 휴먼센터와 기흥국민체육센터 등에 이러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실제 불편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덜 느끼는 도시를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초격차 뒷받침할 ‘도로·철도’도 속도
이 시장은 용인이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주요 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턴키 방식 입찰 공고가 진행된 상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반도체 고속도로 역시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진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화성 양감에서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거쳐 중부고속도로까지 동서 방향으로 연결돼 반도체 산업 거점 간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지도 57호선 개량과 국지도 23호선 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마평동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개량사업과 안성 대덕면에서 남사읍 진목교차로를 잇는 국지도 23호선 확장사업은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철도망 확충도 정부 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을 거쳐 연결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처인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조아용과 함께 용인의 매력 알린다”
이 시장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에는 용인시와 자매도시를 비롯해 기업과 대학 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조아용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과학축제와 청년 일자리박람회, 먹거리 페스타 등도 함께 마련해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시장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의 인지도도 소개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 지방정부 캐릭터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용인시 소속 육상선수 우상혁도 국제대회 출전 때 조아용 인형을 소지할 만큼 캐릭터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용인의 기업과 대학뿐 아니라 자매도시 캐릭터들도 함께하는 만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 기반 확충,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교통망 구축,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며 용인의 미래 기반을 다져가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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