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명소 ‘달빛야장’ 뜬다!… 서울시,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육성계획
달빛야장 사당1동 먹자골목 현장평가 모습/사진=서울시달빛야장 사당1동 먹자골목 현장평가 모습/사진=서울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일과를 마친 저녁때 가까운 이웃 또는 친구들과 동네 근처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간명소가 서울 곳곳에 생긴다.

서울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 달빛 야장’ 대상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9기 핵심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를 골목상권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낮에 집중된 상권의 운영시간을 밤까지 넓혀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고, 이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과 골목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15개 자치구 19개 상권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와 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최종평가 결과를 합산해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을 갖춘 총 10곳을 선정했다.

강남구 ‘세로수길’은 가로수길과 인접해 낮 시간대 쇼핑과 저녁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권이다. 특히 젊은 감각의 음식점이 밀집해 청년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강북구 ‘수유역 상권’은 청년층과 직장인의 야간 방문이 활발한 역세권 상권이다. 다양한 먹거리에 버스킹 등 거리공연을 접목해 동북권의 젊은 문화형 야간거점으로 육성하기 적합한 곳이다.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은 지하철 2·4호선과 광역버스가 모이는 사당역 일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관악산·부추삼겹살골목·예술인마을을 연계한 ‘사당오락’ 콘텐츠로 먹거리와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광진구 ‘건대맛의거리’는 대학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활발한 야간 외식문화에 청년층의 취향을 반영한 야장 콘텐츠를 더해 상권의 매력을 높인다.

구로구 ‘국제음식문화거리’는 신도림역과 인접해 직장인 방문 수요가 한데,국제문화를 주제로 꾸민 거리에서 다양한 음식과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는 서울아레나와 연계해 공연 관람객의 방문을 골목상권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곳이다. K-팝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문화형 야간상권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은 사당역을 오가는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한 곳이다. 인지도 높은 맛집과 주점 등 다양한 점포를 바탕으로 저녁 시간대 외식 수요를 끌어들이는 것이 강점이다.

종로구 송해길은 고(故) 송해 씨가 50여 년간 생활하고 활동하며 인연을 쌓아온 거리다. 종로3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낙원상가·익선동 한옥거리·탑골공원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골목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중구 ‘신중앙시장’은 전통시장의 정취에 ‘힙당동’의 젊은 감각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어우러진 상권이다. DDP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과 인근 지역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은 다양한 맛집과 주점이 밀집해 저녁 시간에도 활기가 이어지는 중랑구의 대표 먹거리 상권이다.

시는 올해 선정한 시범상권을 시작으로 ‘서울 달빛야장’을 2028년까지 총 25개소로 확대다는 계획이다.

선정 상권에는 지역의 노포·골목 맛집과 인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마련한다. 아울러 상권별 특색을 살린 야외 먹거리 공간과 야간경관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저녁에도 찾아가고 싶은 서울의 대표 야간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달빛야장이 서울의 대표 야간명소로 자리 잡도록 2028년까지 상권당 최대 20억 원을 지원한다.

상권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편의·위생시설을 개선하고, 주변 환경 정비와 조명개선을 통해 골목의 매력을 살린 야간경관도 조성한다.

상권별 먹거리와 인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울 달빛야장’ 공동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달빛 야장은 시민에게는 가까운 골목에서 누리는 풍요로운 저녁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서울의 밤을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행사와 ‘달빛사랑상품권’ 발행도 추진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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