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가족센터, 자연 속에서 마음 키운 다문화가족 자녀들
연천군가족센터 다가온(ON) 교육실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종료/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연천군연천군가족센터 다가온(ON) 교육실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종료/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연천군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연천군가족센터가 자연을 매개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연천군가족센터는 연천군가족센터 다가온(ON)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종강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식물과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아동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다양한 자연 체험에 참여했다. 곤충 분변토를 이용해 직접 모종을 심는 활동을 비롯해 테라리움 만들기, 곤충과 교감하기, 달팽이 피리 만들기 등 식물과 곤충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도 가졌다.

마지막 날 열린 종강식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활동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을 그림일기로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자신이 기억에 남는 활동과 느낀 점을 그림과 글로 담아내며 프로그램을 돌아봤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연천군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금랑 연천군가족센터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경험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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