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70km"… 코레일, 국내 가장 빠른 열차 'EMU-370' 본격 도입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인 'EMU-370' 도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코레일, 차세대 'EMU-370' 고속열차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 (사진=코레일)코레일, 차세대 'EMU-370' 고속열차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 (사진=코레일)

코레일은 어제 오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을 위한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코레일과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량 제작 일정, 생산설비 현황, 사업 수행 조직, 설계 방향, 품질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시속 400km 차세대 고속철도 도입이라는 정부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고속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EMU-370은 대당 16칸으로 구성되며, 상업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70km(설계 최고속도 시속 400km)이다.

코레일은 EMU-370에 지능형 에너지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IEOS)을 최초 적용하여 운행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승차감 기준 강화, 극한 기후 운행조건 반영,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장치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특실 전용칸 및 수하물 보관 개소를 확대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과 최신 실내 디자인을 적용하여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차재환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국내 최고속도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열차를 제때 도입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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