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미래, 국회에서 승부 건다”…이용우 군수, 2027 정부예산 확보 ‘총력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한 이용우 부여군수가 나경원(上) 의원과 김선교(下)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부여군(편집 류석만 기자)▲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한 이용우 부여군수가 나경원(上) 의원과 김선교(下)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부여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과 2027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총력전에 나섰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수가 직접 국회로 향한 것은 부여의 주요 현안사업 상당수가 중앙정부의 정책적 판단과 국비 지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용우 군수와 기획감사담당관 등 부여군 집행부는 윤용근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나경원·송언석·윤상현 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과 2027년 정부예산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지천댐 건설과 관련한 지역 우려 해소, 충남권 국립묘지 유치, 금강 하상 퇴적토 준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가장 먼저 꺼내든 것은 지천댐 건설에 따른 ‘5대 선결조건’과 상생발전 대책이다.

부여군은 댐 건설 과정에서 예상되는 각종 규제와 지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 권익과 지역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도록 5대 선결조건의 이행과 실질적인 상생발전 대책 마련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단순히 댐 건설 여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함께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부여군의 입장이다.

충남권 국립묘지, 이른바 호국원의 부여군 유치도 핵심 건의사업에 포함됐다.

부여군은 호국원 유치를 위한 지역의 입지 여건과 준비사항 등을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부여군은 ‘국가하천 금강의 하상 퇴적토 준설사업’을 통해 홍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여군이 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금강의 퇴적토를 정비해 재해 위험을 낮추는 사업은 지역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한 이용우 부여군수가 송언석(上) 의원과 윤상현(下)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부여군(편집 류석만 기자)▲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한 이용우 부여군수가 송언석(上) 의원과 윤상현(下)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부여군(편집 류석만 기자)

2027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비 증액 및 미반영 사업도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은산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정비 및 처리시설 전환사업 ▲부여군 폐기물 불법매립지 안정화사업 ▲부여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등이다.

은산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불법 폐기물 매립지의 환경 위험을 해소하는 한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사업들이다.

부여군은 이들 사업이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이 아니라 ‘산업 기반 강화와 환경 개선, 농업 경쟁력, 주민 안전을 동시에 좌우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부예산 건의 사업은 부여의 미래와 군민의 삶에 직결되는 만큼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 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충실히 전달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방문에서는 백제문화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이용우 군수는 부여군 대표 축제인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초청장과 리플릿을 전달하며 축제 홍보와 관심을 당부했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국회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충남도,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미반영 사업의 국비 확보와 증액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회 방문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현실에 직면한 부여가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역의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천댐 문제부터 재해 예방, 국립묘지 유치, 산업단지 개선, 환경 정비, 농업 기반 확충까지 부여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현안들이 정부예산과 정책 지원이라는 하나의 과제로 묶였다.

결국 관건은 국회 예산심의에서 부여군이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렸다.

부여군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펼치는 ‘예산 확보 총력전’이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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