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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석 용인병 당협위원장,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 신영락 화성을 당협위원장이 공동주최한 '경기남부광역권 교통·도시발전 정책 연합 세미나'가 1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조기 확정과 신분당선 요금 인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교통 전문가인 김준모 대표를 비롯해 지역 현안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은혜 의원은 격려사에서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을 인용하며 "대추가 저절로 붉어졌을 리가 없다"며 "그 안에 천둥과 번개, 태풍이 여러 차례 지나야 대추가 여물듯, 오늘 참석자들의 땀과 열정, 추진력이 반드시 경기도민들에게 대추와 같은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날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번 세미나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철도 현안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SRT 평택~오송 구간(보완선)은 2년 뒤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핵심 구간인 수서~평택 고속선은 아직 확정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공청회를 거쳐 연내 발표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인구 1,422만 명에 달하는 경기도의 동서를 가르는 대동맥인 수서고속선에 대한 국가 기간망 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민 불편은 물론 경기도의 산업과 혁신의 미래도 지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천~거제 구간의 남부내륙철도와 GTX-A 노선이 완공되는 2031년에는 국가 철도망의 포화도가 최대 98.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화도는 60.6% 수준으로, 통상 80%만 넘어도 과밀 구간으로 분류된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을 "국가가 동맥경화에 걸리는 것"에 비유하며 철도망 확충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나라의 피가 제대로 순환하고 교통과 물류가 원활해지는 것이 경기 남부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지혜와 열정이 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격려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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