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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천안공과대학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는 지난 1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에서 금형설계 분야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시상식 모습). /사진-국립공주대학[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한민국 뿌리산업을 이끌 금형 인재들이 국립공주대에서 잇따라 배출됐다.
국립공주대학교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뿌리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금형 분야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국립공주대 천안공과대학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는 지난 1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에서 금형설계 분야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뿌리기술 인재들이 실력을 겨룬 대회에서 한 학과가 최고상과 금상을 함께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했으며 금형·주조 등 14대 뿌리기술 분야에 약 700명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는 금형설계 분야에서 이주연 군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변윤성 군이 금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 무대에서 금형설계 분야의 최고 수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산업 현장과 교육을 직접 연결한 실무형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학과는 금형산업 현장과 연계한 ‘Job Sheet 개발 학습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설계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해 왔다.
특히 단순히 이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재 선택부터 설계, 가공, 제작,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융복합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들의 지도에도 학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가 뒷받침됐다.
몰드 분야는 한성열·김경아 교수가 지도했고, 프레스 분야는 최계광·이춘규·윤재웅 교수가 교육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대학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과도 맞물려 있다.
국립공주대는 RISE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6년 하계 현장 맞춤형 프레스·사출 금형 설계 직무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산업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금형산업이 단순 제조업을 넘어 디지털 설계와 자동화, 스마트 제조기술이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대학 교육과정에 얼마나 빠르게 접목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립공주대가 이 같은 산업 변화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강화해 온 결과라는 의미도 갖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시상식에서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디지털 전환(DX), 숙련 인력 양성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뿌리 기술 인력들이 업계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높여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의 인재 양성 시스템은 학부 교육에만 머물지 않는다.
학부 과정과 함께 ‘계약금형공학과, 일학습병행제 금형트랙, 대학원 석·박사 과정’ 등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부터 고급 연구인력까지 단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금형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 대학 측 설명이다.
금형은 자동차·반도체·전자·생활용품 등 사실상 제조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뿌리기술이다.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수록 정밀설계와 생산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상과 금상을 한꺼번에 석권한 국립공주대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대회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학생들에게는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가 됐고, 대학에는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이 ‘사람’과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절실히 요구하는 시점에서 젊은 금형 기술인재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과 금상.
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가 전국 무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금형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대학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공주대가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떠받칠 차세대 금형 기술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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