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억새축제, 억새와 돌리네 풍경 장관
민둥산억새축제 개막/사진=정선군민둥산억새축제 개막/사진=정선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강원도 정선군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31회 민둥산은빛억새축제’가 어지난 주 금요일(18일) 시작됐다.

억새축제는 오는 11월 8일까지 이어져 은빛 억새와 돌리네가 어우러진 민둥산의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민둥산의 가을은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펼쳐진 억새와 정상 부근의 독특한 돌리네,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며 계절의 깊이를 더해간다.

억새는 햇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은빛의 농담을 달리하고, 가을 하늘을 그대로 담은 듯한 돌리네에는 주변 능선과 하늘이 함께 비쳐 민둥산만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같은 장소에서도 시간에 따라 억새의 빛깔과 산의 분위기가 달라져,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쉬어가는 시간을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민둥산 정상에서 산상엽서 보내기와 사진전이 상시 열리고노래자랑과 캘리그라피, 억새 프리저브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공휴일에는 버스킹이 열리고, 정선아리랑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아리랑 공연도 축제 기간 중 진행된다.

민둥산억새축제 개막/사진=정선군민둥산억새축제 개막/사진=정선군

10월 9~10일 이틀간 민둥산 가요제가 열리며, 행사장에서는 토속음식점과 향토특산물, 추억의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8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은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민둥산은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하면 기차 여행으로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제천역에서 오전 9시 2분 출발해 민둥산역을 거쳐 아우라지까지 운행하며, 주말과 정선장날인 2일과 7일에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한다.

민둥산 여행과 함께 가리왕산케이블카, 정선5일장,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등 정선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면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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