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엑스포, 이제 세계를 겨냥한다…‘글로벌 홍보’ 본격 시동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논산 온담에서 이존관 사무총장과 조직위 직원, 건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및 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 유학생 연계 국제교류(멘토링)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조직위(편집 류석만 기자)▲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논산 온담에서 이존관 사무총장과 조직위 직원, 건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및 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 유학생 연계 국제교류(멘토링)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조직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이 세계를 향해 딸기산업의 문을 연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국제교류 파트너’로 나서면서 논산딸기엑스포의 국제화 전략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엑스포조직위원회가 국내 체류 외국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국제행사 대응력을 높이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홍보 전략을 가동하면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딸기산업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논산 온담에서 이존관 사무총장과 조직위 직원, 건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및 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 유학생 연계 국제교류(멘토링)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 “외국인을 직접 만나 배운다”…국제행사 실전 대응력 키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책상 위에서 배우는 국제화가 아니라 외국인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다.

조직위 직원과 외국인 유학생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소통 역량과 문화적 감각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엑스포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존관 사무총장의 격려말씀, 멘토·멘티 매칭, 아이스브레이킹, 조직위 본부 투어 등이 진행됐다.

첫 만남부터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국제교류의 출발을 알렸다.

■ 키르기스스탄·네팔·카메룬·러시아…‘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이번 멘토링에는 조직위 직원 7명과 건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7명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키르기스스탄, 네팔, 카메룬, 러시아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조직위는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참여자들은 올해 말까지 정기적으로 만나 한국과 각국의 문화, 일상생활, 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국제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유학생들의 의견과 경험을 엑스포 준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외국인이 불편하지 않은 엑스포”…안내·소통 시스템도 강화

국제행사의 성공 여부는 화려한 프로그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외국인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을 때 얼마나 쉽게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이동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다.

조직위는 외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외국인의 시각에서 엑스포를 바라보고, 안내와 소통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한 안내·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행사에 걸맞은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유학생 네트워크 타고 논산딸기엑스포 ‘세계로’

홍보 전략도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조직위는 건양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유학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포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새로운 홍보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들이 엑스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 범위를 넓혀나간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고 확산하는 홍보’로 전략을 확장하는 셈이다.

지역 대학의 국제 네트워크와 외국인 유학생이라는 인적 자원을 엑스포 홍보와 연결하면서 논산의 딸기산업과 지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질 전망이다.

■ “딸기 하나로 세계를 잇는다”…2027년 국제산업박람회 준비

이존관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멘토링이 단순한 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엑스포의 국제화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행사에 필요한 감각을 키우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국제행사 대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엑스포 홍보로 연결해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4일간 펼쳐지는 ‘딸기산업 세계무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K-베리! Smart Agriculture, Healthy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농특산물 축제를 넘어 스마트농업과 첨단 농업기술 등 딸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산업박람회’로 추진된다.

국내외 기업과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시와 학술,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제협력과 산업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 딸기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스마트농업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세계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 “논산딸기,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논산딸기엑스포의 국제화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연결에서 시작된다.

외국인 유학생과 조직위 직원이 만나 언어와 문화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행사 운영과 홍보에 반영하는 이번 멘토링은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논산의 새로운 실험이다.

여기에 지역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까지 결합하면서 논산딸기엑스포의 홍보 무대도 국내에서 국제사회로 확대되고 있다.

딸기 생산도, 농업기술도, 산업의 미래도 이제 국경을 넘어야 한다.

2027년 2월 논산에서 열릴 딸기산업의 세계무대를 향해 논산의 글로벌 홍보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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