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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현대건설은 오늘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가 발주한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의 본계약을 완료하고, 사전 제작 콘크리트(PC) 설치에 착수했다.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시도 (출처=현대건설)이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 용량 40㎿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공사이다. 지난 6월 착공했으며, 내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총 공사 기간은 16.5개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시행사인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는 포항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GPU까지 수용하는 확장형 인프라로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서비스형 GPU(GPUaaS)와 AI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해 국내외 기업의 AI 모델 개발 및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현대건설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로젝트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베라 루빈' 기반 GPU 서버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비 약 10배 높은 전력 밀도의 초고집적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고발열 AI 서버의 냉각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도 1.25로 설계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16.5개월의 짧은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PC 공법을 전면 적용했다.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에 콘크리트 구조체 전체(슬래브, 벽체, 계단 포함)를 사전 제작해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기존 현장 타설 공법으로 1년가량 소요되던 골조공사를 단 2개월로 단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와 초거대 AI 모델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의 경쟁력은 규모를 넘어 ‘Time-to-Market(TTM)’이라 부르는 서비스 개시 속도전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포항 AI 데이터센터를 공기 내에 성공적으로 준공해 국내 최고의 시공 역량은 물론 사업성과 공기,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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