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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사진은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 사진-투어코리아[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로마와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를 잇는 전통적인 ‘골든루트’를 넘어 돌로미티와 북부 호수, 토스카나의 작은 마을까지 발길도 넓어지고 있다. 유명 도시를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자연과 미식, 현지 문화를 천천히 경험하는 여행이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한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이탈리아 여행 콘텐츠를 소개했다.
워크숍은 오전에는 이탈리아 관광시장 동향과 현지 참가업체 소개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국내 여행업계와 현지 업체가 직접 만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이날 참가업체는 아레나 디 베로나(Arena di Verona), AVI 트래블(AVI Travel), 플라이투유럽(Fly2Europe), 골든 튤립 로마 피람(Golden Tulip Rome Piram), 호텔 산수시 가비체 마레(Hotel Sans Souci Gabicce Mare), 레이크 마조레(Lake Maggiore), 레 피아노레(Le Pianore), 메이크투어리즘·유로버스네트워크(Maketourism & EuroBusNetwork), 템펠 트래블(Tempel Travel), 트레니탈리아(Trenitalia) 등이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대표가 여행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투어코리아“서로 더 알아갈수록 가까워진다”…한·이탈리아 관광교류 강조
이 자리에서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양방향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토 대사는 이탈리아를 한국에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을 이탈리아에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탈리아인이 한국을 더 많이 알고 한국인이 이탈리아를 더 많이 경험할수록 양국의 교류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문화와 전통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공통점에도 주목했다. 최근 이탈리아인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다며 K컬처를 비롯한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한국인 100만명 시대…여행 시기도 ‘여름→가을’
한국 시장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2025년 이탈리아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보다 약 11%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총 숙박일수는 235만박에 달했다.
방문 시기도 달라지고 있다. 7월 수요가 여전히 강하지만 유럽 폭염이슈로 인해 9월과 11월 등 가을철 여행 수요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비교적 선선한 시기를 선택하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전통적인 성수기에 집중됐던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목적지는 더욱 다양해졌다. 라치오와 베네토, 토스카나 등 익숙한 지역에 더해 볼차노 등 북부 산악지역도 새로운 여행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돌로미티를 중심으로 하이킹과 자연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대표가 여행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투어코리아로마·피렌체 찍고 끝?…한국인 발길 소도시로
이탈리아 관광청이 한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소도시’다.
이탈리아는 주요 거점도시 주변에 저마다 다른 문화와 음식, 풍경을 간직한 작은 도시가 촘촘하게 자리한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주변 지역까지 여행 반경을 넓히고 있다는 게 관광청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이탈리아 관광부 역시 인구 5000명 미만의 관광 소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면서 접근성과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여행객이 보다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니버스와 전기차 등 지역 이동수단을 확충하고 캠핑·아웃도어, 지역축제, 전통 장인 아틀리에, 미식 투어 등을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이동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의 삶을 경험하는 ‘슬로우 투어리즘’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주한 이탈리아 관광청도 소도시와 슬로우 투어리즘을 중심으로 국내 여행업계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대도시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넓혀간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돌로미티 걷고 북부 호수에서 쉰다…자연여행 부상
도시 밖으로 눈을 돌리면서 알프스와 호수도 새로운 여행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변에 집중됐던 웰니스 여행은 북부 호수지역까지 영역을 넓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호수지역은 평균 성장률의 약 2배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돌로미티 등 북부 산악지역에서는 하이킹과 웰니스, 하이엔드 아웃도어, 럭셔리 슬로우 트래블 등을 한데 엮을 수 있다. 알프스의 자연을 즐기면서 인근 도시에서 쇼핑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데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레이크 마조레는 호수 크루즈를 비롯해 섬과 마을, 와인, 정원, 트레킹을 연결한 여행을 소개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을 따라 이어지는 알프스 지역에는 약 3500km의 트레킹 코스가 있어 자연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상품 개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토스카나에서 요가·파스타 만들기…‘머무는 여행’으로
숙박 역시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을 넘어 여행 경험의 일부로 바뀌고 있다. 일반 호텔 외에 비호텔형 숙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농촌에서 자연과 지역문화를 경험하는 ‘아그리투리스모’도 새로운 선택지로 제시됐다.
참가업체인 레 피아노레는 토스카나 자연 속에서 머무는 아그리투리스모를 소개했다. 10개 객실과 별도의 활동 공간을 갖추고 요가와 명상부터 와인 테이스팅, 이탈리아 파스타 만들기, 트러플 헌팅, 하이킹까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AVI 트래블도 현지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단순히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경험해야 하는 곳”이라며 슬로우 트래블은 단순히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이해하고 사람을 만나며 음식과 전통을 발견할 시간을 갖는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2000년 원형경기장서 오페라…베로나도 ‘체험형’ 여행 제안
문화여행도 단순 관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아레나 디 베로나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에 백스테이지 투어와 미식을 결합한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한국 시장에 제안했다.
안토넬라 쿠닐리오(Antonella Cuniglio) 아레나 디 베로나 비즈니스 어카운트는 공연 좌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뒤를 둘러보고 오페라와 문화, 이탈리아 전통과 음식을 함께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관람과 백스테이지 방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식사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제시했다.
2027년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은 6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린다.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나부코’ 등 대표 오페라와 발레, 특별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현지 업체와 1대1 상담…한국 맞춤형 상품 발굴
이번 워크숍의 또 다른 목적은 새로운 여행지를 실제 상품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지 관광업계는 오페라와 문화유산, 와인·미식, 럭셔리 여행, 아그리투리스모, 호수와 알프스의 아웃도어 등 서로 다른 콘텐츠를 국내 여행업계에 제시했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1대1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국내 여행사와 현지 업체가 직접 만나 신규 상품 개발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늘(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워크숍 이탈리아(Workshop Italia 2026)’를 열고, 로마·피렌체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 수요를 소도시와 산악·호수지역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사진-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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