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아이더 이어 네파까지”…K2코리아그룹,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인수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K2와 아이더에 이어 네파까지 한 지붕 아래 모인다. K2코리아그룹이 네파(NEPA)를 인수하며 아웃도어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

K2코리아그룹은 지난 22일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네파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새로운 최대주주가 돼 경영에 참여한다.

K2코리아그룹 CIK2코리아그룹 CI

이번 인수로 K2코리아그룹은 기존 K2와 아이더에 네파까지 더하며 아웃도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네파의 기존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되 K2코리아그룹이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상품과 마케팅, 유통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네파 새 주인 된 K2코리아그룹…“브랜드 자산·성장 가능성 높게 평가”

K2코리아그룹은 이번 인수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설명했다.

네파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지도와 경쟁력을 쌓아온 브랜드다. 최근에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기반으로 스타일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며 변화하는 소비 수요에 대응해왔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과 기존 고객층,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네파가 구축해온 브랜드 고유의 색깔과 강점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상품 기획과 마케팅 역량을 보강하고 대리점과 매장 등 기존 유통망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네파가 축적해온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내 넘어 해외로?…중장기 글로벌 진출도 검토

네파의 향후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K2코리아그룹은 국내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네파는 탄탄한 브랜드 자산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라며 “K2코리아그룹의 사업 전문성과 네파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2·아이더·네파 한솥밥…스포츠·골프까지 브랜드 다각화

이번 인수로 K2코리아그룹의 멀티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더욱 커지게 됐다.

K2코리아그룹은 아웃도어뿐 아니라 스포츠와 골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산업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스포츠 전문기업이다.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아이더,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과 피레티,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르디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K2세이프티와 아이더세이프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네파가 합류하면서 K2코리아그룹은 기존 브랜드들과 네파의 개별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상품·마케팅·유통 등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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