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리동네 ESG 센터’, 세계적 권위 ‘2026 그린애플환경어워즈’ 수상
부산시청 전경.부산시청 전경.

[투어코리아=이영준 기자] 부산시가 자원의 선순환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시의 대표 친환경 정책인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이 세계적 권위의 ‘2026 그린애플환경어워즈(Green Apple Environment Awards)’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애플환경어워즈’는 199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환경상이다.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전역에서 700여건의 정책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부산의 ‘우리동네 ESG 센터’는 차별화된 정책 모델과 높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2025 그린월드어워즈’ 은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국제환경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지난해에는 초기 사업의 창의성과 탄소 감축,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사업의 성공적인 확대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부산형 친환경 모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부산시의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 내 시니어 인력을 활용해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분해하여 재생하는 친환경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자원 수거 및 재활용 처리를 직접 담당하며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 환경도슨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환경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LED 조명과 안전손잡이 등은 지역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노인일자리 기금으로 재적립된다.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달성한 이 모델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노인 일자리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국내 타 지자체 및 해외 기관의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따라 부산시의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사업은 주관 기관이 발행하는 우수사례집 ‘그린북(The Green Book)’에 수록되어 전 세계 공공기관, 정부, 기업 등에 친환경 모범 사례로 공유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 훈격 확정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내 영국 의회 상원에서 개최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노인일자리와 접목한 친환경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동네 ESG 센터와 같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을 살리는 부산형 우수 정책들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미래 대전환의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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