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니들 보며 달리고, 레이니어산까지 한눈에”…시애틀 마라톤으로 떠나는 ‘런트립’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스페이스 니들을 바라보며 출발해 워싱턴 호수를 지나고, 멀리 레이니어산을 눈에 담으며 달린다. 평탄한 길만 이어지는 코스가 아니라 시애틀 특유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도전하는 재미도 있다. 달리면서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여행하는 ‘런트립’이 올가을 시애틀에서 펼쳐진다.

시애틀관광청은 알래스카항공, 러닝 전문 여행 플랫폼 클투와 손잡고 오는 11월 29일 열리는 ‘2026 시애틀 마라톤(Seattle Marathon)’ 참가와 현지 여행을 결합한 런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 일정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5박7일이다. 마라톤 참가를 중심으로 시애틀의 대표 관광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해 달리기와 여행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풀코스 또는 하프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시애틀 마라톤 코스 지도 /사진-시애틀관광청시애틀 마라톤 /사진-시애틀관광청

평지만 달리는 마라톤 아니다…시애틀 언덕도 ‘도전’

시애틀 마라톤의 매력은 코스 자체에 있다. 스페이스 니들과 워싱턴 호수, 레이니어산 등 도시를 상징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달리며 늦가을 시애틀을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애틀의 지형 특성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포함돼 있어 평지 중심의 대회와는 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현지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도심과 자연을 오가는 것도 이번 대회의 묘미다.

참가자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애틀 센터에서 출발해 시애틀 센터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레이스를 마치는 일정이다. 풀코스 제한시간은 7시간이며 완주자에게는 피니셔 메달과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특히 시애틀 마라톤은 보스턴 마라톤 공식 예선 인증(Boston Qualifier) 코스 가운데 하나로, 기록에 도전하는 러너들에게도 의미 있는 대회다.

시애틀 마라톤 코스 지도 /사진-시애틀관광청시애틀 마라톤 코스 지도 /사진-시애틀관광청

인천서 직항으로 시애틀…알래스카항공 타고 달리러 간다

이번 상품에는 알래스카항공의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이 활용된다. 러닝 전문 여행 플랫폼 클투가 마라톤 참가와 현지 여행을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시애틀을 최대 허브로 운영하며 미국 주요 도시를 포함해 100여개 목적지를 연결하고 있다. 인천~시애틀 노선에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된다.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여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정에는 시애틀을 대표하는 스페이스 니들을 비롯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도 포함된다.

마라톤 참가라는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도 경기 전후에는 시애틀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런투어의 특징이다.

“러닝과 여행을 동시에”…시애틀의 새로운 매력 알린다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마라톤이나 트레킹, 사이클링 등 특정 활동을 여행의 핵심 목적으로 삼는 테마형 여행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번 시애틀 런투어 역시 마라톤 참가를 위해 해외로 떠나고, 대회 전후 현지 여행까지 즐기는 러너들을 겨냥했다.여행상품의 세부 일정과 예약은 클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지훈 시애틀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는 “클투와의 협업을 통해 시애틀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가을 도심과 대자연이 어우러진 시애틀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러닝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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